'옥문아들' 아나운서 이금희가 이상형을 밝혔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이경실, 이금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홍진경은 "얼마 전에 (최)화정 언니가 말했는데 자다가 씩 웃는다더라. 혼자인 게 좋아서"라고 하자, 김숙은 "난 아까 녹화 전에도 웃었다. 내가 뭐한다 뭐한다 하면서 결혼하면 알려야 하지 않나"라고 했다.
이를 보던 김종국이 "되게 씁쓸해 보였다"라고 장난쳤다. 김숙은 "나 되게 행복해"라고 반박했다. 양세찬은 "(구)본승이 형한테 잘해라. 은이 누나는 뭐 없냐"라고 물었다. 송은이는 "너 있잖아"라고 하자, 양세찬은 "아니 지난주 부터 왜 저러냐. 나한테 고백을 자꾸 한다"라고 황당해했다.
이경실은 "숙이나 은이는 자유로운 영혼이다. 숙이는 남자한테 관심이 있냐"라고 하자, 김숙은 "없다. 내가 남성화가 됐다. 근육 키우기에 빠져서 내 몸이 남성이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떄 이경실은 "옛날에 언젠가 진경이랑 영자랑 외로움에 대해서 말하는데 영자가 '도둑이라도 들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더라. 너무 웃겼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경실은 "난 결혼을 두번이나 했다. 처음 결혼은 잘 몰랐다. 좋으면 하는 줄 알았다. 사회를 경험해보니 배우자는 나만 예뻐해 주는 사람은 힘들다. 나 말고 주변인까지 좋아해주는 사람이어야 한다. 매일 둘만 만날 수 없지 않나"라며 "주변 사람들한테 잘하면 그렇게 좋다. 배우자가 물론 경제력은 기본적으로 있어야 한다. 사랑이란 게 돈이 없으면 앞문으로 들어와도 뒷문으로 나간다더라"라고 조언했다.
MC들은 이금희의 이상형을 물었다. 그러자 이금희는 "난 잘생긴 사람이 좋다. 내 이상형은 BTS 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옥문아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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