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배우 박영규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박영규, 황재균, 유희관, 노민우가 출연했다.
박영규는 "과거엔 방송해서 돈을 못 벌었다. 그때 노래를 불렀다. '카멜레온'이랑 '마돈나여'란 노래다. 야간 업소는 빠른 템포로 가야 해서 그걸 불렀고 지금까지 먹고 살 줄 몰랐다"라고 과거 노래 발매 경력을 밝혔다.
그는 "나훈아, 고(故) 이주일 나 셋이서 하는 업소가 있었다. 이주일, 나훈아 보러 오는 사람이 있지 않나. 총무과장이 손님들은 누구 때문에 오는지 확인한다. 나 때문에 오는 사람이 많으면 몸값이 오르는 거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어느 날 총무과장이 '박영규 씨는 나훈아와 매출이 똑같다'라고 했고, 나훈아 보다 개런티를 더 받은 적도 있었다. 나훈아가 무대 끝나고 내 무대를 보고 가기도 했다. '어떻게 배우가 노래를 더 잘하냐'라고 했었다. 그때 친하게 지내보려고 했는데 기회를 놓쳤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나훈아에게 영상 편지를 전하기도 했다.
박영규는 과거 3번 이혼했으며 2019년 12월 25세 연하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했다. 그는 "최근 선우용여 유튜브에 나왔다. 그때 만나서 '결혼을 몇 번 씩 하고, 한 사람 만나서 백년해로해야지' 했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선우용여를 따라 하며 "난 용여 선생님 흉내를 잘하는 사람 중 하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영규는 "용여 선생님은 백년해로하는 걸 미덕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그러지 말고 다시는 그런 일 없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나도 좋아서 그러겠나.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했었다"라고 하자, 김구라는 "어쩌다 보니 하는 게 너무 많다"라고 장난쳤다.
이날 황재균과 유희관은 야구와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다. 유희관은 "구속이 느리기도 하지만 헤어 스타일 때문에 국대 뽑혀도 망신이라더라"고 털어놨다. 황재균은 "난 궁금했다. 느린 속도가 외국 선수들한테도 통할지. 희관 선수는 느리게 던져서 그걸 못 맞추면 자괴감이 든다. 그걸 엄청나게 연구하는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유희관은 "그래서 재균이가 타석에 서면 편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재균은 "내가 메이저리그 기록이 있다. 데뷔전에 홈런 친 거다. 근데 최고령이다. 31세에 데뷔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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