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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캠' 가출 남편 "아내 폭행 16년? 기억 안 나..사과 웃길 뿐"[★밤TView]

'이숙캠' 가출 남편 "아내 폭행 16년? 기억 안 나..사과 웃길 뿐"[★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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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

'이숙캠' 가출 부부 남편이 아내 폭행 사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이하 '이숙캠')에서는 가출 부부의 심리극 치료가 공개됐다.


가출 남편은 "욕하고 폭력 쓴다. 오랫동안은 아니고 많이 돼야 5~6년이다. 이혼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된다. 이혼 소송 중이다. 나쁜 것보단 좋게 헤어지고 싶다"라고 말했다. 상담사는 "진심으로 사과는 못 받았나"라고 묻자, 가출 남편은 "맞다. 사과한 걸로 기억한다. 나도 잘 기억은 안 나는데 무릎까진 꿇었다. 사과 뒤로 폭력이 있었다. 아내는 매번 받아들였다"라고 했다.


가출 남편은 상담 심리가에 대해 "황당하고 어이없었는데 저 사람도 말이 없었다. 그러면 어떡하냐. 말 안 하면 누가 아냐. 부처님도 모르는 거 아니냐"라고 했다.


아내는 "이 남자랑 살 생각 없다. 너무 제자리로 돌아갈 거 같다. 툭하면 때리는데 어떻게 사냐. 큰애 가졌을 때부터 폭행이 심했다. 거의 16년이었다. 큰애 낳고 시작했다. 내가 37살까지 (맞았다) 내가 술 먹고 늦게 들어가면 또 난리 칠까 봐 무서워서.."라고 가출 이유를 밝혔다. 상담사는 "자기는 그렇게 때리고 사과를 안 하고 아내가 나갔다고 사과하라는 거냐 남편은 본인이 사과했다더라. 이 남자 거짓말쟁이냐. 아내도 사과할 내용이 있지만 이 남자도 해야겠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상담가는 "늙은 자의 욕은 볼품없다. 옛날에 아내를 때렸기 때문에 소리가 나오면 그다음에 주먹이 나온다는 걸. 그게 금방 잊히지 않는다. 아내 머릿속엔 공식이 있다. 남편은 폭력이 5~6년이라고 했고 아내는 16년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남편은 "내가 아이들한테 물어봤는데 아이들이 어렸을 때라서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라고 답했다. 상담사는 "기억이 안 나는 건 아이들이 안 맞아서 그렇다. 맞은 사람이 기억하지 않나"라고 전했다.


이에 남편은 "먼저 사과하라는 말이 웃기다. 내 생각엔 아내가 먼저 사과해야 할 거 같다. 그냥 웃겼다"라고 당황스러운 답변을 내놓았다.


한편 '이숙캠'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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