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보라가 남편이자 영화 제작자 차현우(본명 김영훈)과 일상을 공개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황보라 보라이어티'에는 '결혼기념일 충격 선언 후 남편의 현실 반응ㅣ남편 최초 출연, 남대문시장 쇼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데이트하기 위해 황보라와 차현우는 차를 타고 남대문 시장으로 향했다.
차현우는 "영상에 별로 담길 게 없을 거 같다. 우리가 별로 말을 안 해서"라며 "유튜브 이거 찍는다고 연기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보여줘라. 있는 그대로"라고 말했다.

그러자 황보라는 어이없다는 듯이 웃으며 "그대나 연기하지 말아라"라고 전했다.
차현우는 데이트 장소에 대해 "햇수로 결혼한 지 4년 됐다. 연애 기간까지 합치면 15년째다. 얼마든지 우리가 좋은 데 갈 수 있지만 일부러 내가 포차를 선택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황보라는 "나는 그대를 만나면서 스테이크를 썰어본 적이 없다. 소고기를 안 좋아해도 그런 분위기를 좋아한다. 나도 여자니까"라고 반격했다.
이에 차현우는 "하도 그런데 가고 싶다고 해서 나랑 청담동 브런치 집 가서 우리 몇 분 만에 나왔냐. 우리는 안 된다. 우리는 김치찌개 먹어야 한다"고 웃었다.
한편 황보라는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차현우와 10년 열애 끝에 지난 2022년 결혼했다. 이들은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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