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승현이 고(故) 안성기를 떠올리며 추모했다.
김승현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고래사냥'부터 '투캅스'까지 어린 시절 안성기 선생님의 영화를 보면서 나도 저렇게 인간미 있고 멋진 배우가 되면 어떨까 막연하게 생각했었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생전 고인과 만남을 회상하며 "우연히 어디서 뵙고 인사드린 기억이 난다. 정말 오래되고 낡은 구두를 오래도록 신은 듯한 모습을 보고 평소 검소하시고 너무 멋스러운 분이시구나. 가면서 그 구두가 인상에 남았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한편 고 안성기는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4시경 자택에서 식사하던 중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며 쓰러졌다. 이후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자택 인근 병원의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입원 엿새 만에 세상을 떠났다.
장례는 5일간 영화인장으로 진행된다. 소속사 후배인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가 유족들과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으며, 운구도 맡을 예정이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6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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