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 예능 '살롱드립'이 음주운전 전력을 고백한 임성근 셰프의 촬영분을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살롱드립' 측은 21일 스타뉴스에 "오는 23일 공개 예정이었던 임성근, 술 빚는 윤주모 회차는 릴리즈하지 않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MC 장도연이 진행하는 토크쇼 '살롱드립'은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 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이하 '흑백요리사2')에서 호흡을 맞춘 임성근과 술 빚는 윤주모를 게스트로 초대해 촬영을 진행했다. 그러나 최근 임성근의 음주운전 이력 고백 이후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자, 해당 회차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임성근은 올리브, tvN 서바이벌 프로그램 '한식대첩3' 우승자 출신으로, 지난 13일 종영한 '흑백요리사2'에 백수저 셰프로 출연해 호탕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큰 인기를 얻었다. '임짱', '오만소스좌', '아재맹수' 등의 애칭을 얻은 그는 '흑백요리사2' 최대 수혜자로 떠올랐지만, 지난 18일 음주운전 고백 이후 비판 여론에 직면했다.
논란이 커지자, 방송가의 '손절'이 이어졌다.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은 임성근의 출연분을 방영하지 않기로 했고,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도 예정돼 있던 임성근의 출연을 취소했다. 여기에 '살롱드립'도 촬영분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임성근은 함께 출연한 MC 장도연과 게스트 술 빚는 윤주모에게도 폐를 끼치게 됐다.
앞서 임성근은 지난 18일 개인 유튜브 채널 '임성근 임짱TV'를 통해 약 10년 전 첫 음주운전을 시작으로 5~6년 전 최근까지 무려 3회 음주운전에 적발됐다고 털어놨다. 임성근은 "그땐 그걸 다 숨기고 싶었는데 나중에 일들이 생기면 또 많은 분들이 상처받지 않나. 내가 잘못한 거는 내가 잘못한 거다. 면피하고 싶진 않다. 그러니까 정신 차리고 (이제 음주운전) 안 하는 거다. 형사 처벌을 받아서 면허가 취소됐고 면허를 다시 땄다. 숨기고 싶지 않다. 사과 하는 게 맞다. 숨겨서 될 일도 아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해당 영상 공개 이후 '셀프 고백'의 시점과 진정성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됐고, 일부 매체를 통해 과거 음주운전 적발 횟수가 더 많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여론은 더욱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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