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변호사 이성호가 과거 재판장 당시 협박당했던 때를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윤유선, 이성호 부부가 출연했다.
이성호는 "'어금니 아빠 사건' 피고인이 유괴 납치해서 성추행과 살인한 사건이다. 그 사건이 사회적으로 공분을 사고 내용이 안 좋았다"라며 "사실 살인사건 피해자는 만날 수 없다. 선고를 못 할 정도로 피해자가 생각났다. 피해자는 명랑한 친구다. 딸은 좀 미숙한 친구였다. 2, 3년 만에 연락이 와서 만나러 갔더니 그런 사건이 벌어진 거다. 피해자 엄마가 쓴 편지 중 '딸에게 약한 사람 돕도록 가르쳤는데 그게 너무 후회된다'고 했다. 많이 사무쳤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법엔 사형 제도가 있지만 사형 선고도 점점 안 하고 집행도 안 한다. 판사로서 개인적 견해지만, 사형 제도가 있다는 건 그에 맞는 범죄가 있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사회적으로 용납할 수 없다는 의미다. 판사들이 손에 피 묻히고 싶어서 안 하는 경향도 있다. 물론 힘들지만 이런 사건은 허용할 수 없는 범위였고 논의를 거쳐 용기 있게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라고 강조했다.
송은이는 "판결에 불만을 가진 사람이 그렇게 하는 경우도 있나"라고 물었다. 이성호는 "법정에서 욕하는 경우도 있다. 나한테 '당장 풀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라며 " 형사재판 하다 보면 자기가 원한 결과가 안 나왔을 때 편지를 보낸다. '판사님 덕분에 수감 생활 잘하는데 수감 생활 잘하고 있다. 1년 6개월 남았다'라고 한다. 늘 야근하고 새벽에 퇴근한다. 집에 사랑스러운 아내가 있는데 을씨년스럽다"라고 전했다.
한편 '옥문아'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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