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록, 김도윤 셰프가 지적 미식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SBS 신규 예능 '최강로드 – 식포일러'(이하 '식포일러')에서는 최강록, 김도윤, 데프콘의 무해한 호흡이 어우러지며 성공적인 첫 출발을 알렸다.
'식포일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두 셰프, 최강록과 김도윤 그리고 연예계 대표 미식가 데프콘이 의기투합해 전국 방방곡곡에 숨겨진 맛의 비밀을 파헤치는 하이엔드 미식 로드쇼다.
◆ 단순한 맛집 탐방을 넘어선 '하이엔드 미식 로드'
'식포일러' 첫 회에서는 두 셰프와 데프콘이 지리산으로 떠나는 여정이 그려졌다. 김도윤 셰프는 지리산 식재료 수만 4천 여개 정도로 알고 있다며 "나는 이제 3년차라서 500가지도 모른다. 나머지 3500개 캐려면 앞으로 10년은 더 와야 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고, 지리산 식재료의 메인은 나물이라고 소개하면서 "여기 나물은 레벨이 다르다. 고도가 높을수록 향도 진하고 훨씬 맛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강록은 "지리산 더덕이 진짜 아삭아삭하다. 그 식감이 대단하다"고 치켜세웠고, 실제 더덕구이를 맛 본 데프콘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처럼 '식포일러'는 단순히 소문난 맛집을 찾아가 음식을 먹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맛의 원천이 된 식재료부터 파헤치는 미식 토크로 기존 요리, 먹방 프로그램과는 궤를 달리했다.

◆ 최강록·김도윤, 뜻밖의 무해한 조합 탄생
이날 방송의 백미는 단연 두 셰프의 호흡이었다. 최강록 셰프 특유의 엉뚱하면서도 날카로운 미식 평과 '미슐랭 1스타' 김도윤 셰프의 해박한 식재료 지식은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또 이들 사이에서 중심을 잡으며 시청자의 눈높이에서 맛을 표현한 'MC 데프콘'의 활약은 프로그램의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이에 더해 최강록, 김도윤 셰프만의 '예능 호흡'은 '식포일러'의 또 다른 '킥'이다. 지리산 여정이 시작되기 전날 밤부터 함께 지냈던 두 사람은 비슷한 듯 다른 성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긴 머리가 트레이드 마크인 김도윤은 둘이 있기에 어색했는지 음악을 틀어넣고 샤워를 하는가 하면, 샤워 후 머리를 말리는 데만 한참의 시간을 쏟았다. 머리를 말리고 있는 김도윤 셰프를 본 최강록 셰프는 "해파리 같은 모습으로 앉아있더라. 엄청 무서웠다"고 말해 폭소를 선사했다.
이후 김도윤 셰프는 순식간에 잠이 들었는데 코골이는 물론 거침 없는 방귀로 '자연인' 모습을 선보였고 최강록 셰프는 "도윤 셰프가 코를 엄청 골더라. 방귀도 뀌고. 음원으로 만들어도 되겠더라"고 덧붙여 앞으로의 미식 로드에서 보여질 두 사람의 케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 최강록 셰프가 공개하는 첫 '식포일러'의 정체
한편, 이날 최강록 셰프는 지리산 흑돼지 카레를 선보였다. 최강록 셰프는 "숙성 없이도 밑간 후 구우면 충분한 맛이 난다"라고 설명했지만 '숙성핑' 김도윤 셰프는 "그래도 숙성하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소신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최강록 셰프는 "돼지고기 기름은 슈퍼푸드 세계 8위"라며 흑돼지 기름에 양파와 함께 갖은 야채를 볶았고 자신의 치트키로 망고 처트니까지 투입했다. 압력솥에 넣어 끓인 카페를 맛 본 데프콘은 "처음 먹어보는 카레다. 너무 맛있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최강록 셰프는 첫 식포일러로 '돼지고기 기름'을 꼽았고, 상질의 돼지고기에서 나오는 기름인 라드가 카레의 맛을 풍부하게 끌어올려 준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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