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홍진경이 과거 파리 런웨이 도전 실패로 인한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3일 방송된 MBC '소라와 진경'에는 뉴욕, 밀라노, 파리 등 세계 패션위크를 섭렵한 28년 차 톱모델 한혜진과 만난 홍진경의 모습이 담겼다.
홍진경은 "내가 파리 런웨이에 선다는 기대가 없다. 다 떨어져도 본전이다. 어차피 이건 예능이지 않냐"고 방어적인 태도를 보였고, 한혜진은 "그런 마인드로 가시면 안 될 것 같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홍진경은 22세에 활동을 중단하고 파리로 떠났던 것을 회상하며 "하나의 패션쇼도 못 선 채 귀국했고, 자존감이 되게 바닥을 쳤다. '내가 주제 파악도 못 하고 왜 왔지?'라는 생각도 들고, 내 길이 아니라는 생각에 모델로 마음 딱 접고, 미련 없이 예능에 집중했다. 근데 지금 갑자기 가자니까 마음에 진심이 생겨서 두렵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상처받을까 봐 두렵고, 다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면 망신스러울까 봐 두렵다. 그 마음을 덜어내고자 방어적으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혜진은 "가볍게 생각하면 과정은 편할지 몰라도 내 가늘 물렁물렁하고 헐렁하게 만들어서 더 열심히, 악착같이 할 나를 스스로 배제해버리는 거다. 진짜 오디션을 내일이 없는 것처럼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언니의 썩어빠진 마인드로는 안 된다"며 "저는 뒤도 안 돌아봤다. 후회가 없었다. 저는 하루에 오디션 30개를 다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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