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오민석이 전 여자친구에게 복수하기 위해 연예인이 됐다고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MBC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김일중입니다'에서는 배우 오민석과 개그우먼 김지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연극 '미세스 마캠'의 무대 뒤 이야기와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전하며 청취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오민석은 '미세스 마캠'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굉장히 고지식하고 원칙적인 인물인데 주변 상황이 계속 꼬이면서 웃음이 생긴다"며 작품의 매력을 설명했다.
또한 평소 풍수지리에 관심이 많다는 그는 MBC 가든스튜디오에 대해 "느낌이 괜찮다. 창이 커서 햇볕이 잘 들어오고 따뜻한 느낌이라 좋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장 보는 걸 좋아해 각종 할인 정보와 세일 일정까지 꼼꼼히 챙긴다며, 주변에서 자신을 '오민순'이라고 부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오민석은 배우가 된 계기가 전 여자친구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민석은 "당시 사귀던 여자친구가 '연예인을 하겠다'면서 나와 헤어지겠다고 했다"며 "난 이쪽에 전혀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되게 뜬금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헤어지고 정확히 2~3개월 만에 군 시절 내무반에서 TV를 보다가 전 여자친구가 데뷔한 모습을 봤다"며 "너무 황당했다"고 덧붙였다.
오민석은 전 여자친구에게 복수하기 위해 연예인이 됐다며 "(전 여자친구가) 뜰 것 같았다. 어린 나이에 얼마나 마음이 아팠겠나. 얘가 떠서 평생 TV에 나와서 날 괴롭힐 거 같더라. 그래서 나도 해야겠다 생각했다. 승부를 봐야겠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신기한 건 그 친구는 데뷔하고 6개월 만에 그만뒀고, 난 20년째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지선은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철저한 자기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김지선은 "밤 11시에 일정이 끝나도 꼭 한 시간은 뛰고 들어간다"며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혀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조혜련 씨가 연극을 같이 하자고 제안해줘서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게 됐다"며 "아이들에게 늘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해왔는데, 정작 제가 겁을 내고 있는 모습이 부끄럽더라"고 연극에 도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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