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병만, 김종국, 육준서, 더보이즈 영훈이 정글에서 국가대항전에 임한다.
20일 오전 서울 금천구 가산동 TV조선 스튜디오에서 TV조선 신규 예능 프로그램 '생존왕 2' 기자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이승훈 CP, 윤종호 PD, 김종국, 김병만, 육준서, 더보이즈 영훈이 참석했다. 다만 우천으로 인해 행사 시작이 다소 지연됐다.
'생존왕 2'는 아시아 4개국의 최정예 생존 강자들이 정글, 사막, 도시를 누비며 극한의 서바이벌 미션을 수행해 아시아 최강 생존팀을 가려내는 프로그램이다. 1대 생존왕 김병만, UDT 출신 육준서, 더보이즈 영훈이 '팀 코리아'로 말레이시아·일본·대만팀과 치열한 대결을 펼치며, 김종국이 MC로 합류했다.
이날 이 CP는 "'생존왕 2'는 국가대항전"이라며 "다른 나라를 이기기 위해 팀을 구성했고, 그러기 위해 우월한 멤버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윤 PD는 "프로그램이 글로벌로 확장하며 멤버를 바꿀지 안 바꿀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새롭게 론칭하는 만큼 김병만을 필두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 2024년 방송된 '생존왕' 시즌 1은 이승기, 추성훈, 김병만, 박태환 등 화제성 높은 출연자들이 활약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화제성 면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윤 PD는 시즌 2로 돌아온 이유에 대해 "내부적으로는 반응이 괜찮다고 생각했다"며 "넷플릭스 TV시리즈 랭킹 2위까지 오르기도 했고, 글로벌 반응도 괜찮다고 봤따. 이번 시즌에선 시즌 1의 아쉬움을 해결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윤 PD는 또 "육준서는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고 복싱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화제가 되지 않았나. 그때부터 부탁드렸다. 영훈의 경우 포지션 관련 미팅을 많이 가졌다. '아육대'의 활약상이나 눈빛, 의지를 봤을 때 '생존왕 2' 멤버로 손색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팀 코리아' 멤버를 이들로 꾸리게 된 이유를 전했다.
김병만은 "난 항상 정글을 기다리는 사람"이라며 "자랑할 수 있을 만큼 힘들었고, 힘든 만큼 재미있게 나왔다. 다양한 문화권의 생존법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병만은 육준서, 영훈과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이번엔 아버지 입장이었다. 두 친구가 단합이 잘 되고 의견을 잘 받아들여줘서 고마웠다. 내 기대 이상으로 잘해서 의지가 되더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MC로 참여한 김종국은 "제 역할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실제로 해보니 참여도가 높더라. 다른 국가 출연자들과 소통을 많이 했고, 균형감 있게 조율하려고 노력했다. 균형을 잡는 역할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영훈은 "이런 촬영이 처음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형님들이 잘 챙겨줘서 좋은 추억이 됐다"며 "아이돌 출신인 만큼 잘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아이돌스러운 모습만 보여드리는 건 재미가 없겠다 싶어 새로움에 대한 다짐이 생겼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극한 생존 미션에는 총 4팀이 뛰어들었다. 일본의 '팀 요시나리', 대만의 '팀 쉬카이', 말레이시아의 '팀 히어로' 그리고 한국의 '팀 코리아'다.
'팀 코리아'만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김병만은 "전반적인 협동심에서 우리나라가 차별점이 있다. 단합만큼은 1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잘 맞았다. 거기서도 우린 '빨리 빨리'를 외쳤다. 시즌 1은 산만했다면, 시즌 2는 김종국이 컨트롤 타워가 돼 모든 것을 정리해준다. 너무나 든든했다"고 자부했다.
출연자들을 가장 힘들게 한 건 끊임없이 내리는 비였다고. 김병만은 "비가 오다 말다 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밤새도록 비가 내렸다. 못 먹고 일만 하니까 납치된 것 같더라. 동생들도 잠을 못 잤다"고 힘들었던 정글 상황을 떠올렸다.
이를 들은 육준서 역시 "자다가도 집 보수 작업을 했다. 나중에 정글에서 돌아올 때 김병만이 만든 집을 떠나기 싫었다"고 공감했고, 영훈은 "첫날 누워서 자려는데 '나 진짜 자는 건가' 싶었다. 그렇게 잠들었는데 김병만이 집을 만들고 계시더라. 막내가 어떻게 누워 있겠나. 저는 정글보다 사막이 힘들었다. 지옥 같았다"고 토로했다.


더보이즈 영훈은 소속사 원헌드레드와 전속계약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2월 멤버 뉴를 제외한 더보이즈 멤버 9인(영훈, 주연, 현재, 선우, 큐, 상연, 케빈, 제이콥, 에릭)은 원헌드레드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가운데, 최근 MC몽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더보이즈 영입 당시 지급한 계약금 액수를 밝혀 논란이 일었다.
이에 취재진이 소속사 문제에 대해 언급하자 영훈은 "거기까지 질문을 주실 거냐"고 난감해했고, 진행자는 "오늘은 '생존왕 2'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소속사 관련 질문에 선을 그었다.
그러나 영훈은 이후 소속사 관련 질문이 없었음에도 자신이 먼저 "회사 문제 때문에 막막하고 답답한 마음이 컸다. 앞으로 활동을 잘 할 수 있을지, 팬들을 볼 수 있을지 여러 걱정이 많았을 때 PD님을 만났다. '같이 해보자'고 하셔서 '많은 사람들에게 나를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고, 이런 상황 속에서 저를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생존왕 2'는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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