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솔사계' 17기 영수가 플러팅 역풍을 맞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ENA, SBS Plus 연애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경력직' 솔로남들과 '짝' 인기녀 출신 여자들의 첫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여자 4호는 17기 영수의 선택을 받아 식당에서 데이트를 했다. 17기 영수는 새우 껍질을 까주는 자상한 매력을 어필했고, 여자 4호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물었다. 여자 4호는 "전 직진하는 스타일이다. '짝' 때도 패기와 자신감에 똘똘 뭉쳐 있어서"라고 그 시절을 떠올렸다.
이에 17기 영수는 "그때 커플이 됐었냐?"며 "아까 자기소개 때 '시너지가 나는 관계를 원한다'고 했는데 그 말이 인상 깊었다. 또 진취적인 남자를 좋아한다고 했는데, 저도 되게 진취적인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여자 4호는 "제 성격이 리더십 있는 편이고 부당한 건 못 참는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17기 영수에게 "지금 마음속에 몇 명이 있으시냐?"라고 물었고, 17기 영수는 "내일 알려주겠다"라며 농담하다가 "여자 4호 님을 가장 빨리 알아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직후 여자 4호는 인터뷰에서 "말씀을 너무 잘하셔서 진심이라고 안 느껴진 게 있었다"고 털어놨다. 반면 17기 영수는 "데이트가 좋았다. 싫어할 이유가 없었다"며 여자 4호와의 데이트에 만족감을 표했다.
여자 2호는 12기 영철의 선택으로 치킨 데이트를 했다. 여자 2호가 "저를 왜 뽑으셨냐?"라고 묻자 12기 영철은 "귀여우신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여자 2호는 '모태솔로'인 12기 영철에게 "썸 기간은 어느 정도 되냐?"라는 질문도 했는데 12기 영철은 "5주에서 3개월 걸린다. 근데 썸도 별로 없었다. 저 결혼하기 좋은 남자다. 뭔가에 중독되는 게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여자 2호의 질문에 계속 동문서답했다. 데이트를 마친 여자 2호는 인터뷰를 통해 "과연 내가 모태솔로를 만날 수 있을까? 더 이상 누군가를 가르치고 싶지 않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여자 1호는 1기 영호, 26기 영철과 '2:1 데이트'를 했다. 식당에서 여자 1호는 "운동 좋아하시냐?"고 자신의 취미 얘기를 꺼냈다. 26기 영철은 테니스를 즐긴다며 공감대를 쌓았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1기 영호는 전복 껍질을 따서 여자 1호의 접시에 건넸으며 "싸울 땐 어떻게 푸는 편인지?"라고 연애관을 물었다. 여자 1호는 "대화로 푸는 걸 좋아한다. 시간을 갖고 감정을 다운시킨 다음에 대화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1기 영호는 "내가 맞춰줄 수 있을 것 같다. 근데 싸울 일이 많을 것 같진 않다"며 흐뭇해했다.
이후 그는 "관심 있는 분이 세 분이라고 했는데 그 중에 저희가 있냐?"라고 떠 봤고, 여자 1호는 "두 분 다 있다"고 솔직하게 답변했다. 직후 여자 1호는 두 사람과 차례로 '1:1 대화'를 했고, 무난하게 데이트를 마친 여자 1호는 인터뷰에서 "즐거웠던 데이트였다"면서도 "만약 여자들의 선택이 있으면, 17기 영수 님을 택할 것 같다"는 반전 속내를 표출했다.
여자 5호는 7기 영호, 8기 영수와 호프집에서 건배를 하며 즐겁게 데이트를 했다. 이때 여자 5호는 "제가 안경 잘 어울리는 사람을 좋아해서 안경을 가지고 왔다. 한 명씩 끼워보려고"라고 해 두 사람을 놀라게 했다. 엉뚱한 여자 5호의 이상형 발언에 8기 영수는 "안경 쓴 내 모습 어떠냐?"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여자 5호는 "전 근데 사투리가 항상 좋았다"라고도 말했고, 부산 출신 7기 영호는 "(관심 있는 사람이) 나인가?"라며 혼자 설렜다.
7기 영호와 '1:1 대화'를 한 여자 5호는 "이성적인 감정이 오냐?"라는 7기 영호의 질문에 "잘 모르겠다. 그리고 7기 방송을 봐서 (최종 커플이 된 7기 영호의 모습이) 잔상처럼 남아 있다. 그 방송을 안 봤더라면"이라고 애매하게 답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즐겁게 대화를 이어갔다.
밖에서 기다리던 8기 영수는 짜증이 쌓였고 자신의 '1:1 대화' 차례가 오자 "무슨 얘기를 그렇게 길게 했냐?"고 따졌다. 여자 5호는 "왜 이렇게 불만이 많으시냐? 밤이 늦었으니 짧게 얘기하자"고 말했다. 이에 8기 영수는 "7기 영호와의 40분이나 하고, 나랑은 5분 하는 거냐? 이제 끝났다. 일어나자"며 급발진했다. 여자 5호는 "왜 이렇게 극단적이시냐? 피곤하니까 가면서 얘기하자"라고 5분 만에 대화를 종료했다.
데이트를 마친 남녀들은 모두 공용 거실에 모였다. 여기서 1기 영호는 여자 5호에게 사투리 이야기를 꺼내며 관심을 보였고, 8기 영수는 여자 3호 옆자리로 가서 "아까 맥주 한 잔 하는데 여자 3호 님 생각이 났다. 그냥 눈에 밟혔다"라고 '심쿵' 발언을 했다. 여자 3호는 뜻밖의 플러팅에 얼굴이 상기 됐고, 인터뷰를 통해 "그렇게 표현을 해주셔서 감사하고 위안이 됐다.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8기 영수는 여자 2호에게도 플러팅을 이어갔고, 26기 영철은 그런 8기 영수를 향해 "남다른 각오가 돼 있는 거냐?"라고 물었다. 8기 영수는 "저는 각오가 처음이다. (이전 촬영 때는) 사실 오만했다. 오는 사람 안 막고, 갈 사람 안 잡았다. 분수도 모르고 설쳤다. 이번엔 제대로 한번 해보려고"라고 강조했다. 여자 2호는 피식 웃으며 "적극적으로 해보겠다고 하면서도 계속 앉아만 있지 않냐? 아무하고도 나가자는 말도 안 하고"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8기 영수는 "그럼 나랑 나가자"라고 외쳤다.
두 사람은 벤치에 앉아 첫 만남 때부터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음을 털어놨다. 달달한 분위기 속 여자 2호는 "근데 왜 날 (데이트 선택 때) 안 택했냐?"라고 물었고 8기 영수는 "그게 막상 선택하려고 하니 겁이 났다"면서 "내일 제 똥차 한번 타겠냐?"라고 데이트 신청을 했다. 여자 2호는 "무슨 차인지 관심 없고 타자면 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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