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감독 장항준이 배우 유해진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윤종신과 장항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항준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유해진 섭외에 대해 "원래 유해진 씨가 되게 신중하다. 성격 자체가 되게 신중하고 시나리오 보는 데 오래 걸린다. 명 짧은 사람은 못 기다린다. '조금만 더 생각해볼게'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답을 빨리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유해진 씨가 한 달 만에 답을 줬다. 엄청 빠른 것이다. 보통 내 기억으로는 5개월 이상 걸린다고 들었다. 되게 신중하다. 그런데 와서 하겠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장항준은 유해진의 출연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를 보고 한 것이다. 시나리오가 잘 넘어갔다더라. 그리고 이게 뭔가 사람을 건드리는 울림이 있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항준은 유해진에게 보낸 메시지에 대해 "'해진아, 날 믿어줘서 너무 고마워'라고 했더니 '그래. 우리 열심히 잘 해보자'라고 답장을 했다"라고 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알렸다.
윤종신은 유해진의 활약에 대해 "하드캐리였다"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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