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KCM이 첫째딸 수연과 꿈에 그리던 합동 무대를 선보여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지난 8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628회는 '우리의 빛나는 여름날' 편으로 MC 랄랄과 김종민, 그리고 스페셜 MC로 아이들의 미연이 함께한 가운데, KCM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아내와 아이들을 소개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KCM은 첫째 딸 수연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노래하는 오랜 꿈을 이뤘다. 자신의 콘서트에서 수연의 연주에 맞춰 가족을 위해 만든 곡 '그댄 내게 가장 예뻐요'를 부른 것. KCM은 "오래전부터 수연과 함께 무대에 서는 게 꿈이었다"며 "그 순간이 다가오자 가슴이 계속 북받쳤다"고 설레는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KCM은 수연이 무대에 오르자 "제 큰딸이에요. 너무 예쁘죠"라며 15년 만에 처음으로 공식석상에서 수연을 소개했다. 이 모습을 객석에서 본 아내는 "얼마나 저 말이 하고 싶었을까. 수연도 아빠와 함께하는 무대를 꿈꿔왔는데 함께 서는 모습을 보니 너무 감동적이었다"며 눈물을 쏟았다.
KCM은 공연을 보러 온 아내에게 15년 만에 공개 프러포즈를 하며 로맨틱한 순간을 선물했다. KCM은 아내와 결혼식을 하지 못하고 가정부터 이뤘다. KCM은 "결혼식을 올리자던 약속을 지켜주고 싶다"며 공연 도중 아내가 앉아 있는 객석으로 내려가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넸다. KCM은 "가장 아름답고 찬란했던 20대에 나를 만나 행복보다 마음고생을 더 많이 시켰다"며 "조금 돌아왔지만 그 시간들보다 더 많이 웃게 해주고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아내는 "'이런 날도 오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연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수연은 아빠의 프러포즈와 공연을 든든히 도우며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부모에게 큰 힘이 됐다. 수연은 아빠와 함께하는 무대를 위해 한 달 동안 연습하며 엄마 아빠에 대한 각별한 사랑과 어느덧 훌쩍 자란 듬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아빠와 함께 엄마에게 줄 반지도 직접 골랐다. 수연은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엄마와 아빠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딸이 되겠다"며 "엄마 아빠의 딸로 태어나서 정말 행복하다"는 부모로서 가장 듣고 싶은 말을 건네 뭉클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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