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은 무얼 자셨는가'에서 조선시대 '사랑꾼' 숙종의 기력을 탈탈 털어버린 장희빈의 '흑색 음식'들이 밥상 위에 오른다.
15일 방송되는 TV CHOSUN '왕은 무얼 자셨는가'에는 드라마 '장희빈'의 숙종 역에 이어 '대장금' 속 중종으로도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임호가 게스트로 츨연한다.
왕의 밥상 재현 담당인 '뉴욕장금이' 이연주 셰프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드라마 '대장금'을 보면서 꿈을 키웠다"며 임호를 반겼다. 이에 양상국은 "우리 장금이는 요리하자마자 바로 내어 드린다"고 이연주 자랑에 나섰다.
이에 신기루는 "이 눈꼴 사나운 로맨스를 언제까지 봐야 해?"라며 이연주와 묘하게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양상국에게 한소리를 던졌다. 부끄러운 듯 귀가 빨갛게 달아오른 양상국은 "제작진이 시킨 거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희빈이 숙종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직접 차린 '장희빈의 비법 밥상'이 공개된다.
장희빈이 준비한 '흑색 음식'들에 대해 '큰별쌤' 최태성은 "야사에 따르면 숙종의 기력 보충을 위해 장희빈이 정성껏 준비했다고 쓰여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신기루는 "얼마나 뜨거운 밤을 보내셨길래 기력을 보충해야 했던 것이냐. 왕들은 다 정력이 좋으셨나 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최태성은 "후사 마련은 왕의 중요한 책무였다. 일부러 정력에 신경을 써야 했다. 국가를 위한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자녀를 낳아야 한다"며 '다산왕' 세종대왕의 밥상을 탐했던 '44세 미혼' 양상국은 "저도 국가를 위하고 싶다"며 다시 한 번 자녀 욕심을 드러냈다.
숙종의 마음을 사로잡은 장희빈은 결국 왕실의 대를 이을 아들을 낳으며 더욱 기세등등해졌다. 숙종은 장희빈의 아들을 세자로 삼았고, 조강지처 인현왕후를 궐 밖으로 쫓아내고 서인으로 강등하기까지 했다.
결국 장희빈은 중전의 자리까지 올랐다. 이연주는 장희빈에게 아들을 안겨준 '장희빈 표' 흑색 밥상, 오골계탕과 흑염소 수육 한상을 준비했다. 그 모습에 임호는 "진짜 '장금이' 모습이다"며 감탄했다. 그러자 양상국은 "사랑할 수밖에 없어요"라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진심을 고백했다.

이에 신기루와 지예은은 "아직도냐"라며 양상국의 일방적인 러브라인을 질타했다. 양상국은 "우리 사랑은 출연료에 포함되어 있다. 나는 사랑을 하는 사람이고, 세프 님은 사랑을 받는 역할이어서 셰프 님이 출연료를 더 받는다고 한다"며 철저한 계약관계로 이뤄진 사랑을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장희빈에게 아들을 안겨준 밥상을 맛본 양상국은 "장희빈이 유혹하려고 계속 차린 거냐"며 감탄했다. 그러자 '장희빈'으로 변신한 지예은은 "저는 유혹을 못 해요"라고 엉뚱하게 답했고, 양상국과 신기루는 "방금까지 장희빈이었잖아"라며 타박해 웃음을 안겼다. 15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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