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배기성이 5개월째 오른쪽 귀 청력을 잃은 채 활동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방송 5주년 특별기획 '조선의 사랑꾼 노래자랑'에서는 배기성이 현재 건강 상태를 털어놨다.

이날 강수지는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을 지나가고 있는데 귀 난청이 심각한 상황이냐"고 물었고, 김국진도 "많은 분이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배기성은 "지금 5개월째 오른쪽 귀가 안 들리는 상황"이라며 "한쪽 귀로만 노래를 부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4시간 내내 오른쪽에서 이명이 들린다. 오른쪽에 계신 분들의 말을 전혀 못 듣는다"며 "6개월 정도 지나면 장애 판정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난 시간에서도 대기실에서 다른 사람들의 대화가 전혀 들리지 않아 혼자 이어폰을 끼고 있었다"며 "제 성량이나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이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또 "오늘 무대가 혹시 제가 정말 사랑했던 선배님들 앞에서 부를 수 있는 마지막 무대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며 "시간이 갈수록 가수인 제 자신이 점점 위축되더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를 들은 김태원은 "베토벤이 되시는 거죠. 저는 왼쪽 귀가 안 들린 지 7년 됐다"며 "장애가 있는 사람일수록 더 열심히 하면 많은 들에게 힘이 된다"고 응원했다.
배기성은 "그래서 선배님들 앞에서 표는 내지 않고 웃으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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