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민도희가 공백기 아르바이트 소식을 들은 배우 손호준이 눈물을 흘렸던 일화를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민도희가 배우 김성균, 차선우를 집으로 초대해 집들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직접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응답하라 1994' 출연진들과의 변함없는 우정을 이야기했다. 유연석, 손호준과도 즉석에서 전화 통화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민도희는 "일이 없어서 쉬고 있을 때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했더니 오빠가 '네가 왜 알바를 해야 하냐'며 갑자기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빠가 우니까 저도 같이 눈물이 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성균은 "그 뒤 며칠 동안 도희가 연락을 받지 않아 손호준이 '상처받은 것 아니냐'며 걱정을 많이 했다"며 "우리 셋이 다 같이 걱정했었다"고 밝혔다.
민도희는 "그때 휴대전화를 바꾸느라 개통이 늦어졌던 것"이라며 "새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나니 오빠들이 모두 연락해 정말 놀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도희는 공백기 동안 어머니와 함께 지내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그는 "엄마와 같이 살았는데 서로 눈치를 많이 봤다. 엄마도 제 눈치를 보셨고 저도 방에서 잘 안 나왔다"고 말했다.
또 "원래 엄마는 소리도 지르고 혼내는 성격인데 제가 많이 우울해하니까 오히려 저를 건드리지 않더라. 평소와 다르게 대해주는 것도 더 미안하고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김성균은 "어머니도 정말 많이 인내하셨을 것"이라며 공감했고, 출연진 역시 민도희를 따뜻하게 응원했다.
공백기보다 더 오래 남은 것은 '응답하라 1994' 배우들의 우정이었다. 손호준의 눈물과 김성균, 차선우의 걱정은 민도희를 향한 진심을 고스란히 전하며 뭉클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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