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보경이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우조연상 수상 후 오열했다.
박보경은 31일 인천 영종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된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레이디 두아'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여우조연상 후보에는 곽선영(허수아비), 문정희(골드랜드), 박보경(레이디 두아), 서은수(메이드 인 코리아)가 이름을 올렸다.
박보경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전혀 예상치 못한 듯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고, 이를 보던 남편 진선규는 그를 꼭 끌어안았다.

무대에 오른 박보경은 "이 자리가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눈에 잘 담아가려고 신혜선 씨 옆에 꼭 붙어 앉아있었는데 무대에 오를 줄 몰랐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진선규는 "정신 차려!"라고 응원해 웃음을 안겼다.
박보경은 "제가 시상식 보는 걸 되게 좋아한다. 보고 있으면 수상하시는 분들의 소감이 그 어떤 독백보다 진실되고 위트있고 좋아서 울고 웃고 보는데 보다가 '내 인생에도 저런 날이 한 번은 올까?'라는 생각이 들면 그냥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오디션만이라도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라고 오열했다.
이어 "수상소감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저보다 더 놀라고 울고 있는 남편 진선규 씨, 제가 프러포즈 반지를 잃어버린 이후에 커플템을 안 하는데 잃어버릴 리 없는 같은 트로피가 생겼다. 여보, 오늘부터 1일?"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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