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신동엽과 이수근이 '미운 우리 새끼' 10주년을 맞아 당구 대결을 펼쳤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미우새')'에서는 신동엽과 이수근의 당구 맞대결이 공개됐다.
이날 김희철은 "신동엽 대 이수근이면 진짜 당구계 세기의 대결이다. '미우새'가 벌써 10년이 됐다"며 두 사람의 승부에 기대를 드러냈다.

신동엽은 "오늘 빨리 수근이와 만나서 오랜만에 한 게임 하는 것"이라며 "십몇 년 전에도 수근이와 당구를 쳤고 그 이후에도 한 번 더 쳤던 것 같다"고 과거 대결을 떠올렸다.
김희철이 "나는 형이 제일 잘 치는 줄 알았는데 수근이 형은 매일 당구를 치지 않느냐"고 하자 신동엽은 "수근이는 계속 친다. 예전에는 내가 더 잘 칠 때도 있었다"며 "수근이가 슈퍼주니어라면 나는 연습생 정도"라고 현재 실력 차이를 인정했다.
김희철은 "그러면 재훈이 형은 아무것도 아니냐"라고 물었고, 신동엽은 "탁재훈은 듣보잡"이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은 은지원과 함께 당구장에서 신동엽을 기다리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수근이 "나는 당구계의 손흥민"이라고 하자 은지원은 "그러면 동엽이 형은 메시냐"고 물었다.
이에 이수근은 "차범근 감독님이다. 과거에는 훌륭하셨지만 지금은 은퇴하셨다"고 신동엽을 도발했다.
은지원은 두 사람에게 각자의 유튜브 채널을 건 내기를 제안했다. 이수근은 "나는 스포츠 채널이라 매니아층이 많다"며 "'짠한형'은 물이 거의 다 빠졌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희철은 "구독자 57만 명 대 212만명이라 신동엽 형이 너무 손해"라고 지적했다. 이수근은 "나는 10년 동안 스포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축구, 당구, 낚시까지 너무 많은 걸 잃는다"고 부담을 드러냈다.
논의 끝에 두 사람은 패자가 상대방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기로 했다. 신동엽이 패할 경우 이수근의 채널에 출연해 다시 당구를 치고, 이수근이 패하면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 출연하는 조건이었다.
이어진 당구 대결에서는 이수근이 신동엽을 꺾고 최종 승리를 거뒀다. 이에 신동엽은 내기 조건에 따라 이수근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다시 한번 당구 대결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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