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임현식, 황석정이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 촬영 비화를 밝혔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40회에는 임현식, 황석정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은 2.2%를 기록했다.
이날 임현식과 황석정은 나홍진 감독의 러브콜로 영화 '호프'(HOPE)에 출연한 비화를 털어놨다. 임현식은 영화 '호프' 제작진이 "직접 대본을 들고 찾아왔다"며 "우리나라에서 1, 2위를 다투는 감독이 캐스팅하러 보냈다니 즐거웠다. 무조건 한다고 했다"라고 해술 역을 맡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루마니아에 있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에서 촬영했다"라며 영화 '호프' 속 해술이 숲에서 한 명장면을 즉석에서 재현해 모두의 환호를 터지게 했다.

황석정은 나홍진 감독과 '황해', '곡성'을 함께 작업했고 나홍진 감독의 러브콜 전화를 받고는 "무슨 역이든 하자. 대본을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네' 했다"라며 나홍진 감독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영화 '호프'에서 보건소장 역을 맡은 황석정은 나홍진 감독이 "알아서 하십시오"라고 주문해서 난감했지만 고민 끝에 애드리브로 즉흥 연기를 펼쳐 결국은 완벽하게 해냈던 순간을 떠올려 감동을 더했다.
임현식은 MBC 공채 탤런트 1기로 뽑혀 대한민국 안방극장에 전설로 남은 대표작들에 대해 돌아봤다. '한지붕 세가족'에서 순돌이 아빠로 각종 상을 휩쓸었던 임현식은 "홍춘이"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허준'에 대한 비하인드도 털어놨다. 임현식이 연기했던 약초꾼 임오근 역은 극 초반에만 나오고 하차하는 역할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인기를 얻으면서 계속 살아남았다는 것. 임현식은 "끝날 때는 내가 허준 장례식을 치러줬다"라고 설명해 폭소를 자아냈다.
황석정은 영화 '황해'를 통해 선보인 자연스러운 연변 사투리로, 현지인으로 오해받았다는 웃픈 심정을 터트렸다. 황석정은 "작은 배역을 위해 한 달에 걸쳐서 오디션을 봐서 된 역할인데, 현지인 연변족인 줄 알더라. 배우가 열심히 했다고 알려져야 했는데 억울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황석정은 '황해' 속 연변 사투리 대사를 다양한 감정으로 선보이는 밈인 '감정 연기 챌린지'로 완벽 소화했고, 황석정의 슬픈 감정 대사에 김주하는 "방금 눈물이 확 났다"라며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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