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FC안양의 사령탑 유병훈 감독의 깜짝 사퇴설이 돌고 있다.
안양 구단 관계자는 29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유병훈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는 주장에 대해 "저도 기사를 보고 처음 알았다.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안양은 이날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와 원정 경기를 펼쳤다. 결과는 1-1 무승부였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유 감독이 기자회견에 불참하는 일이 발생했다.
유 감독 대신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안양 구단 관계자는 "유 감독께서 벌금을 감수하신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유 감독의 불참 이유에 대해선 "아마 경기력 때문이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후 더 큰 소식이 터졌다. 이번 부천전을 끝으로 유 감독이 전격 사퇴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안양 구단 관계자는 "체크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안양은 8승10무8패(승점34)로 리그 6위에 위치했다. 중위권이지만 나쁘지 않은 순위다. 리그 3위 전북현대(승점 38)와 격차도 크지 않아 더욱 치고 올라갈 수 있다.

다만 안양의 최근 경기력이 좋은 편은 아니다. 이번 무승부를 포함해 8월 6경기에서 1승1무4패를 기록 중이다.
이달 초반에는 4연패를 당했다. 지난 22일에는 '최대 라이벌' FC서울을 상대로 0-7 충격패를 당했다.
안양은 직전 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 승리해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지만, 부천 원정에서는 연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이번 경기는 유 감독의 K리그 100번째 경기였다.
경기 전 유병훈 감독은 "감개무량하다. 100경기는 생각도 못했다"면서 "이렇게 100경기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저의 노력보다 주변에 있는 동료들과 선수들, 또 많은 분들 덕분이다. 저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00경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지난 2024년 K리그2 우승을 통해 이뤄냈던 1부 승격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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