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 유병훈 감독이 K리그 통산 100번째 경기를 치른다.
안양은 2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26라운드에서 부천FC와 원정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안양은 8승9무8패(승점 33)로 리그 7위에 위치했다. 지난 22일 FC서울전에서 0-7 대패를 당하는 등 이달 초반 4경기에서 모두 패하다가 직전 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 2-1로 승리하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선 부천전 승리가 필요하다.
단순히 팀 성적 때문은 아니다. 이번 경기는 유병훈 감독의 K리그 100번째 경기다. 선수 시절 안양에서 뛰기도 했던 유병훈 감독은 안양 수석코치를 거친 뒤 지난 2024년 정식 지휘봉을 잡았다.
유병훈 감독은 지도자 첫 해부터 안양의 K리그2 우승을 이끌어 1부 승격을 이뤄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잔류에 성공하며 1부의 다크호스로 자리 잡은 상황이다. 유병훈 감독의 지도력이 컸다.
경기 전 유병훈 감독은 "감개무량하다. 100경기는 생각도 못했다"면서 "이렇게 100경기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저의 노력보다 주변에 있는 동료들과 선수들, 또 많은 분들 덕분이다. 저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고마움부터 전했다.

100경기를 돌아본 유병훈 감독.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단연 1부 승격이다.
유병훈 감독은 "안양의 승격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이를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K리그1에 올라와서도 지금까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만 유병훈 감독은 이번 경기를 100경기에만 의미를 두지 않았다. 자신보다 팀 성적이 우선이라고 했다.
유병훈 감독은 "다른 의미를 가지는 것보다 우리 팀은 온 힘을 다해야 한다"면서 "매 경기에 집중하면서 항상 마지막인 것처럼 준비하고 경기해야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상대 부천에 대해선 "좋은 수비력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이를 어떻게 하면 깨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부천은 팀 칼라가 확실하다"면서 "우리는 수비가 시작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수비를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승리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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