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장용이 뇌출혈로 쓰러진 아버지를 향한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43년 차 코미디언 장용이 출연했다.
이날 장용은 아버지의 봉안당을 찾아 오열했다. 그는 "아버지가 길에서 쓰러지신 걸 발견한 행인이 구급차를 불러 심장 제세동기로 심장을 뛰게 해서 병원에 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미 (아버지의) 뇌는 정지된 상태인 것 같았다. 두 달 동안 그 상태가 이어졌고 병원에서 요양병원으로 옮길 것을 권했다. 그때 제가 '아버지 힘드지죠. 이제 떠나세요. 어머니는 제가 잘 모실 테니, 아버지도 힘드시니까 이제 떠나셔야 할 것 같아요'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장용은 "그 말을 했는데 의식도 없던 양반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더라. '내가 이 말을 괜히 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오열했다.
이후 아버지는 이틀 뒤 세상을 떠났다고. 장용은 여전한 죄책감을 느끼며 "엄청 슬프다"고 말했다.
한편 장용은 1983년 제3회 MBC 라디오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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