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필모(53)가 부친상을 당했다.
12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고(故) 이한식 씨는 이날 별세해 14호실에 빈소가 마련됐다. 아들 이필모는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14일 오전 5시 50분이며, 장지는 자하연 분당이다.
이필모는 지난해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 부친의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눈물을 쏟은 바 있다. 당시 이필모는 2023년 뇌경색으로 세상을 떠난 모친을 떠올리며 "어머니가 입원하고 4일 만에 아버님도 (병원에) 들어가시니까 서로 다른 곳에서 투병 생활이 시작됐다. 그 이후 3개월이 지나서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아버지는 다른 곳에 계시는데 사실 귀가 잘 안 들리신다. 기억력도 그렇게 온전하지 않으시니까 어머니의 상을 치르면서 그 고민을 많이 했다. 아버지한테 어떻게 말해야 하나. 이걸 얘기 안 하는 것도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얘기를 하면 그게 좋을 것 같지도 않고.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안타까운 사연을 터놓았다.
이필모는 "지금까지도 말씀을 못 드렸지만, (아버지가 어머니 돌아가신 걸) 느낌으로는 아실 거라고 생각이 든다. 어머니에 대한 얘기는 묻지 않으시더라. 1년이 지나도, 2년이 지나도 '엄마 어디 있냐'라거나 안 물어보신다. 그런 생각도 든다. 아버지가 일평생 같이 사신 어머니를 혹시 잊으신 건 아닐까라고 말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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