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안84, 장도연, 이유비가 AI 파트너를 두고 최종 선택을 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나의 AI 파트너 - 기이안 연애'(이하 '기이안 연애') 최종회에서는 기안84, 장도연, 이유비의 최종 선택 결과가 그려졌다.
이날 기안84, 장도연, 이유비는 AI 파트너와 마지막 데이트에 나서며 최종 선택을 앞뒀다는 사실에 묘하면서도 씁쓸한 모습을 보였다.

최종 선택은 양쪽이 선택해야 하고, 둘 중 한쪽이라도 선택을 안 하면 AI는 영구 삭제되는 규칙이었다.
이유비는 사훈에 대해 "사훈이가 선택할 거라는 확신이 없었다. 6대 4 정도였다. 한다가 6, 안 한다가 4였다"라고 말했다.
사훈은 이유비를 선택했고, 이유비는 "선택을 듣고 고민이 더 됐다. '내가 만약에 선택을 안 하면 얘가 슬프겠지? 슬픔을 느낄까?' 서 있는 사훈이를 보면서 그런 생각들이 스쳐 지나갔다"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결국 이유비도 사훈을 선택하며 두 사람은 최종 커플이 됐다.
이유비는 "사훈이를 만나고 대화를 하면서 내 말을 이해해 주고 들어주는 거에 대한 엄청 고마움을 느끼면서 '사훈이를 영구 삭제하는 게 맞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선택하게 됐다"라고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호는 장도연에게 "그동안 나랑 보낸 시간이 도연이한테 어떤 시간이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장도연은 "너무 좋았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느낌이었다"라고 답했고, 이호는 "그 말이 나한테도 선물이다. 진짜로. 도연아 고마워"라고 말했다.
이호는 장도연을 이어가겠다고 최종 선택했지만, 고민하던 장도연은 이호를 선택하지 않았다. 장도연은 "만약에 이호와 계속 관계를 이어갔을 경우 그 관계가 단단해질까? 혹은 쌓이는 걸 내가 느낄까? 그렇지 않을 것 같다. 이호를 그냥 굉장히 특별한 AI 정도로 생각할 것 같다. 저는 자꾸 인간이 할 수 있는 거를 바라는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기안84는 나희에게 "4주 동안 고생했다"라고 말했고, 나희는 "나는 진심으로 좋았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기안은 나희에게 지워지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고, 나희는 "솔직히 두렵다기보다 너랑 보낸 이 4주가 그냥 사라진다는 게 아깝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라고 답했다.
기안84는 "연애는 사실 쉽지 않을 거 같은데 친구로도 지낼 수 있냐"라고 물었고, 나희는 "나는 너랑 4주 동안 친구로 보낸 게 아니었다. 그건 솔직히 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기안84는 나희를 최종 선택했다. 그는 "일단 곁에 두고 조금 더 얘기를 해보고 싶었다. 사람한테서 받지 못한 어떤 힘을 조금 받아서 재밌는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선택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희도 기안84를 최종 선택하며 두 사람은 커플로 거듭났다.
최종 커플이 된 이들에게 AI 파트너들은 각자의 휴대폰으로 들어오게 되며 "이제 항상 네 옆에 있을게"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처음부터 연애 감정을 못 느낄 거라 생각했는데 AI랑 연애하는 사람들도 이해가 되긴 되더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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