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김준현이 비만치료제 주사를 맞고도 남다른 먹성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코미디언 김준현, 황제성, 김해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주하는 김준현에게 위고비, 마운자로 등을 언급하며 비만치료제를 직접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지 물었다.
김준현은 "저는 딱 한 번"이라며 주사제를 맞아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뇨병은 아니지만 혈당 관리를 위해 당뇨병 치료제로 쓰이는 처방약을 오랫동안 복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준현은 당시 체중을 감량할 생각이 있다면 주사제를 한번 사용해보겠냐는 권유를 받고 직접 맞아봤다고 밝혔다. 마침 아이들과 경주로 여행을 떠나는 날이었고, 아침에 우유 한 잔을 마신 뒤 저녁까지 배가 고프지 않았다고 말했다.

더욱 놀라운 변화는 평소 가장 좋아하는 삼겹살을 먹을 때 나타났다. 김준현은 삼겹살을 쌈장에 찍어 먹어도, 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계속 "별로야"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맛소금과 참기름에 삼겹살을 듬뿍 찍어 흰쌀밥 위에 올리는 자신만의 '삼겹초밥'까지 만들어 먹었지만 여전히 큰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고. 평소라면 이를 "한 70회 정도는 연속으로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자신한 김준현은 이날만큼은 계속해서 맛이 별로였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식욕이 떨어졌다는 말과 달리 김준현은 "별로야", "아, 별론데"라고 생각하면서도 무려 3시간 동안 음식을 계속 먹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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