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빈은 영락없는 이광수의 '여친'이었다.
6일 방송된 SBS '틈만나면'에 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의 주인공 유재명, 이선빈이 천안의 틈 친구로 나왔다. 천안 출신인 이선빈은 "한평생을 호두로 놀림당하고 있다. '너는 호두를 까서 판 돈으로 학교를 다녔냐' 이런 얘기를 듣고 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알고 보니 사연의 주인공은 이선빈의 모교인 천안동중 잡지 동아리 학생들. 이선빈은 후배들을 만나러 가는 길에 시내를 둘러보며 "저도 400번 버스를 타고 다녔다. 저 버스에선 매일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무서운 언니 오빠들이 많았다. 야만의 시대였다. 뒷자리 쟁탈전 같은 것도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 사람은 학생들을 위해 종이비행기 빙고 게임에 도전했다. 1단계와 2단계까지는 수월하게 성공했지만 3단계는 버거웠다. 유연석의 고군분투에도 이들은 3단계 미션에 최종 실패했다. 이선빈은 후배들에게 미안함을 전하며 도망치듯 학교를 빠져나왔다.
유재석, 유연석, 유재명, 이선빈은 점심으로 막국수를 먹으러 갔다. 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 웬일인지 '곧 도착'이라던 버스는 늦게 도착했다. 이에 서울 출신 유재석은 조급하게 굴었지만 이선비은 "여기 충남이잖여"라며 느긋한 태도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선빈은 천안 홍보대사 겸 충남 홍보대사였다. 점심 내기 게임에서 진 유재석이 호두과자를 사주자 그는 카메라를 향해 돌연 호두과자 CF를 찍으며 매 순간 홍보를 잊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에게 지적 받으면서도 꿋꿋한 모습이 연인 이광수와 똑닮았다.
두 번째 틈 친구는 가업으로 만두 가게를 이어가고 있는 주인공. 네 사람은 자신있게 탁구공 튕기기 미션에 도전했지만 역시나 3단계까지 최종 실패했다. 이선빈은 사연자의 모친에게 "천안의 딸로서 더 죄송하다"며 진심으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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