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효리가 여자친구의 연락 두절을 이유로 불신을 드러낸 남자친구에게 일침을 가했다.
19일 방송된 JTBC '연애전쟁'에서는 군 복무를 기다려준 여자친구와 결혼을 약속했지만, 전역 후 마음이 달라진 남자친구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남자친구는 군 복무 당시 여자친구가 회식 중 40분간 연락이 닿지 않았던 일을 언급했다. 이를 비롯한 과거의 일들로 불안감이 쌓였고, 결국 결혼에 대한 생각까지 바뀌었다는 입장이다.
여자친구는 "너는 나한테 믿음이 없어?"라고 물었고, 남자친구는 "내가 없는 곳에서 다른 사람이랑 있을 때 너를 못 믿겠다"며 불신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대화를 지켜보던 이효리는 "저러면 못 만나지"라며 답답함을 표했다. 김희철 역시 남자친구가 여자친구를 믿지 못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이효리는 "연락 안 되는 40분 동안 다른 남자랑 모텔을 갔어야 한다"며 황당해했다. 서장훈도 "최소한 다른 남자랑 뽀뽀하다 걸렸어야 한다. 누군가 사진을 찍어서 보내줬거나 그런 일이 있어야 이해할 수 있다"고 거들었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자신의 불안에 이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어나지도 않은 일 때문에 울면서 조심해 달라고 얘기했는데, 그것마저 조절하지 못해서 불안이 생긴 것"이라며 여자친구에게 해결책을 요구했다.
반면 여자친구는 이미 충분히 사과하고 노력해 왔다는 입장이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군대에서 불안을 느끼게 한 것에 대해 울면서 항상 미안하다고 사과했다"며 "왜 계속 똑같은 말을 반복하는지, 내가 어떻게 해주길 바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결국 여자친구는 "나는 충분히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너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계속 그렇게 생각한다면 따로 사는 게 서로에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반복되는 의심과 불신에 결혼과 동거를 재고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이효리는 여자친구의 결정에 "현명한 선택을 했다"고 반응했다.
한편 여자친구가 눈물을 보이자 서장훈은 "세 살 어린 동생에게 이러면서 우는 게 안타깝다. 부모님이 보시면 얼마나 속상하시겠느냐"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남자친구가 만 22세, 여자친구가 25세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아직 결혼할 나이도 아니다. 정신 차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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