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 지옥' 아내가 남편의 반복된 이성 문제로 성병 검사까지 받았다고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고발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아내는 남편의 이성 문제가 첫째 아이가 3~4살이던 시절부터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당시 친정에 머물던 아내는 불길한 느낌에 집으로 돌아왔다가 남편과 다른 여성이 함께 누워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이에 남편은 길에서 만난 여성과 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잠들었다며 "그분이 옷을 벗은 건 잘 모르는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아내는 이후에도 남편의 이성 문제가 반복됐다고 폭로했다. 그는 "그 이후에도 사무실에서도, 여러 번 발각이 되니까 이제는 밖에서"라며 남편의 모텔 결제 내역 등을 언급했다.

특히 아내는 "그래서 성병 검사도 했었다. 제가 성병 같은 균이 나왔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후 남편에게서도 동일한 감염 반응이 확인됐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아내는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을 이해하라고 하더라. 저는 여자 문제는 이해할 수 없다"며 "상처를 받았기 때문에 누적이 됐다"고 토로했다.
반면 남편은 "저는 항상 외롭다. 집에 가면 아무도 반겨주지 않았다. 대화할 사람이 필요해서 그랬다"고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또한 남편은 과거 문제를 거듭 꺼내는 아내에게 "그럼 나는 평생 사과해야 하냐. 그럴 일이 아닌데"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남편분은 다 나름의 이유가 있다. 심지어 아주 수위가 높은 심각한 문제에도 이유가 있다"며 "마음이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 행동해야 하는 건 아니다. 우리는 어른이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남편이 잘못을 인정하면 자신이 초라하고 창피해진다고 털어놓자, 오은영 박사는 "그건 당당하게 보이는 게 아니라 뻔뻔한 것"이라며 "다른 사람 잘못은 엄청 크고 내 잘못은 작게 만든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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