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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전유성, AI로 깜짝 등장.."계속 웃겨" 후배들 눈물바다 [불후의명곡][★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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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불후의명곡'
/사진= KBS2 '불후의명곡'

고(故) 전유성은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꿈은 여전히 살아 있었다.

방송 3사 코미디언들이 한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고 싶다던 고인의 소원을 후배들이 마침내 현실로 만들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전유성 없는 전유성 특집'이 펼쳐진 가운데, KBS·MBC·SBS 코미디언들이 방송사의 경계를 허물고 한자리에 모였다.

전유성은 생전 "방송사 관계없이 개그맨들이 한 무대에서 다 같이 놀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후배 코미디언들이 준비한 '2026 봉숭아학당'의 주제는 다름 아닌 '꿈은 이루어진다'였다. 이날 이경실, 조혜련, 박준형, 안영미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코미디언들이 총출동해 추억의 프로그램들을 재현했다.

특히 조혜련과 안영미의 만남은 눈길을 끌었다. MBC '코미디하우스'의 원조 골룸 조혜련과 KBS 2TV '개그콘서트-분장실의 강선생님'에서 골룸으로 활약했던 안영미가 한 무대에서 만난 것.

두 사람은 나란히 골룸으로 변신해 '분장실의 이 선생님'을 선보였다. 조혜련은 안영미에게 "둘째 낳았다더니 머리가 많이 빠졌구나"라며 "나는 탈모 샴푸로 엄청 신경 쓴 머리"라고 견제해 웃음을 안겼다.

여기에 이경실까지 파격적인 분장으로 등장했다. 이경실은 온몸을 털로 뒤덮은 '바야바'로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경실은 무려 20년 만에 개그 분장에 나섰다고 밝히며 "유성이 오빠 덕분이쥐~"라고 웃음을 남겼다. 이 밖에도 방송사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코미디 무대가 이어지며 추억과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 KBS2 '불후의명곡'
/사진= KBS2 '불후의명곡'

한편 공연의 마지막, 예상치 못한 인물이 등장했다. 바로 AI 기술로 재현된 전유성이었다.

영상 속 전유성은 "꿈은 이루어진다는데 진짜 이루어지네"라며 후배들이 완성한 무대에 화답했다. 이어 "웃기는데 무슨 방송국이 따로 있어? 계속 웃겨! 자, 이제 내려가. 수고했어"라고 말하며 마지막 인사를 건네 모두를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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