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흔들리지 않는 견고함, 역동적인 움직임, 폭발적인 에너지…. 항공 워치부터 다이버 워치까지 블루 다이얼에 기계식 메커니즘이 결합된 시계야말로 창공과 드넓은 대양을 향해 질주하는 남자에게 어울릴 법한 시계다.
BVLGARI Octo Maserati
불가리와 마세라티의 협업을 통해 탄생된 옥토 마세라티. 마세라티의 상상을 초월하는 스피드에 필적할 만한 ‘가장 빠른’이라는 의미를 지닌 벨리치시모 무브먼트, 자동차의 스피드 미터와 같은 우수한 가독성을 갖춘 샹플레베 기법의 에나멜링, 마세라티의 아이코닉 컬러가 적용된 블루 다이얼 등 시계와 자동차의 공통분모를 완벽하게 결합한 워치다. 1천만원대. 바이커 재킷 6백만원대 생로랑, 셔츠 31만8천원, 데님 팬츠 37만8천원 모두 A.P.C..
1. BREITLING Navitimer 01
내비게이션과 타이머의 기능을 결합한 내비타이머는 브라이틀링이 파일럿을 위해 제작한 가장 대표적인 항공 워치다. 비행에 꼭 필요한 계산 기능을 더한 회전형 슬라이드 룰, 1952년 처음 선보인 당시의 빈티지한 스타일을 고수하기 위해 채택된 오로라 블루 컬러의 다이얼, 온도 환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백 케이스를 갖췄다. 1천45만원.
2.BLANCPAIN Fifty Fathoms Flyback Chronograph Complete Calendar
특유의 기요셰 패턴에 의해 보는 각도에 따라 블루의 스펙트럼이 오묘하게 변화하는 블랑팡의 피프티 패텀즈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컴플리트 캘린더. 사파이어 블루 컬러의 다이얼과 매치된 단방향 베젤, 문 페이즈, 컴플리트 캘린더,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기능까지 갖춘 최고의 다이버 워치다. 2천7백만원대.
3. VACHERON CONSTANTIN Overseas Chronograph
항해선 아메리고 베스푸치에서 영감을 얻어 1996년에 처음 선보인 바쉐론 콘스탄틴의 오버시즈 컬렉션 워치인 오버시즈 크로노그래프. 유광 블루 컬러로 래커링한 다이얼, 화이트 골드 핸드와 명징한 대비를 이루며 가독성을 높여주는 달팽이 등껍질 모양의 스몰 카운터 창, 흰색 야광 처리한 핸드와 아워 마크가 바쉐론 콘스탄틴의 시그너처 모델임을 증명한다. 2천7백50만원.
4. AUDEMARS PIGUET Royal Oak Offshore Chronograph
옥타곤 형태의 8각형 케이스와 와플 모양의 메가 타피시에 패턴이 새겨진 다이얼 등 강인하고 묵직한 면모를 갖춘 오데마 피게의 로열 오크 오프쇼어 컬렉션. 그중에서도 로열 오크 오프쇼어 크로노그래프는 부식에 강한 블랙 세라믹 소재의 크라운과 푸시 버튼, 다이얼과 동일한 컬러의 러버 스트랩 등이 더해진 최고의 익스트림 럭셔리 스포츠 워치다. 3천2백만원대.

DELICATE ELEGANCE
블루 다이얼 워치를 착용한 남자는 화이트나 블랙 다이얼 워치를 찬 남자보다 한 수 높은 취향을 지녔음을 증명한다. 단정한 수트는 물론이고 단추를 풀어헤친 분방한 셔츠 차림에 블루 다이얼 워치를 매치해보라. 블루 다이얼의 패셔너블함은 당신의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다.
IWC Portuguese Perpetual Calendar
557년 동안 지속적으로 움직이도록 고안된 놀라운 기술력을 갖춘 IWC의 포르투기즈 퍼페추얼 캘린더. 남반구와 북반구에서 각각 관측한 달의 형상을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문 페이즈, 네 자리 숫자의 연도를 보여주는 퍼페추얼 캘린더까지 탑재했다. 5천3백만원. 스트라이프 튜닉 셔츠 43만원 준지.
1. GIRARD-PERREGAUX Vintage 1945 Small Second
아르데코 양식을 반영한 우아한 형태의 케이스가 눈길을 사로잡는 제라드 페리고의 빈티지 1945 스몰 세컨드. 정교한 브러시 피니싱 작업을 통해 보는 각도에 따라 스펙트럼이 풍성한 블루 컬러의 스몰 세컨드 또한 유니크하다. 가격 미정.
2. CHRONOSWISS Sirius Artist
크로노스위스가 만든 시리우스 아티스트의 블루 다이얼은 매우 특별하다. ‘태양의 서커스’에서 영감을 얻어 태양이 이글거리는 듯 표현한 다이얼은 태양을 인그레이빙하고 로얄 블루 컬러의 에나멜을 도포한 다음 구워내는 플린케 기법을 적용했다. 태양 위에서 흘러가는 시간을 감상해도 좋다. 9백80만원.
3. BLANCPAIN Villeret Ultra Slim
블랑팡의 시그너처 컬렉션인 빌레레 울트라 슬림은 클래식한 로마 숫자 인덱스, 더블 스텝 베젤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고유의 기요셰 패턴, 반투명한 블루 래커 다이얼 등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우아한 요소를 갖췄다. 2천만원대.
4. JAEGER-LECOULTRE Grande Reverso Ultra Thin Duoface Bleu
1930년대 초기 모델의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예거 르쿨트르의 그랑 리베르소 울트라씬 듀오페이스 블루. 당시에는 고객이 원하는 컬러로 다이얼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었는데, 지금 역시 이전에 인기 높았던 딥 레드, 블랙, 초콜릿, 블루 같은 컬러의 워치를 내놓는다. 클루 드 파리 기요셰 기법으로 정교하게 장식된 다이얼의 뒷면 또한 매우 우아하다. 1천3백만원대.

BETWEEN 40 and 45
다이얼 사이즈는 1mm의 작은 차이에도 확연히 다른 느낌이 난다. 블루 다이얼 워치의 경우, 39mm는 드레스 워치로 적합하고 40~45mm는 혈기왕성하고 젊어 보인다.
ULYSSE NARDIN Freak Blue Phantom
44.5mm 율리스 나르덴의 프릭 블루 팬텀은 화이트 골드 베젤과 블루 다이얼이 조화되어 우아한 인상을 풍긴다. 그러나 진짜 매력은 백 케이스를 통해 블루 티타늄 합금으로 만든 경이로운 무브먼트를 볼 수 있으며, 톱니바퀴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의 베젤은 그 자체를 돌려 시와 분을 조정하는 하나의 무브먼트다. 최소한의 부품과 최상의 기술력이 만나 카루셀 투르비용 기능이 탑재된 무브먼트를 탄생시켰다. 1억2천6백만원.
베스트 45만원 사르토리아 반니, 셔츠 3만8천9백원 유니클로, 타이 10만원대 S.T. 듀퐁 클래식.
1. PATEK PHILIPPE Nautilus Ref. 5712/1A-001
파도가 일렁이는 듯한 효과를 내는 블루 그러데이션 다이얼과 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문 페이즈! 파텍 필립의 노틸러스 Ref. 5712/1A-001에서는 대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중심에서 바깥으로 갈수록 블루에서 블랙으로 짙어지는 컬러 그러데이션이 진중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자아낸다. 4천6백만원대.
2. TAG HEUER Aquaracer 300M Calibre 5 Automatic
1982년에는 프로 다이버를 위해, 2004년에는 요트와 다이빙 등 수상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아 발표된 태그호이어의 아쿠아레이서 컬렉션. 그중에서도 기하학적인 각면 디자인으로 남성다움을 부각시키는 베젤, 바다의 수평선을 표현한 가로 줄무늬 기요셰, 깊은 수심에서도 정확한 시각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야광 마커 처리한 인덱스와 핸드를 갖춘 아쿠아레이서 300M 칼리버 5 오토매틱이 압권이다. 2백90만원.
3. JAEGER-LECOULTRE Master Tourbillon Dualtime
예거 르쿨트르의 마스터 투르비용 듀얼타임은 베젤에 세팅된 83개의 다이아몬드가 화려함의 핵심은 아니다. 중심에서 바깥으로 햇살이 뻗어나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 선 버스트(Sun Burst) 기법의 기요셰, 투르비용의 회전을 감상할 수 있는 6시 방향의 투르비용 케이지야말로 워치 메이킹의 경이로운 기술력을 증명한다. 1억1천8백만원대.
4. BVLGARI Diagono Calibro 303
블루 다이얼을 돋보이게 해주는 스틸 소재의 케이스와 러그가 강인한 남자를 연상시키는 불가리의 디아고노 칼리브로 303. 외곽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파낸 후 에나멜을 채우고 화덕에서 굽는 과정을 반복하는 샹르베 기법이 적용된 다이얼은 보는 방향에 따라 다양한 블루 컬러로 빛을 발한다. 오직 장인의 수작업으로 제작된 303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BVL303 칼리버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1천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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