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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티기어부터 롤, 아키에이지까지..게임 속에서 만나는 록 음악

길티기어부터 롤, 아키에이지까지..게임 속에서 만나는 록 음악

발행 :

이덕규 객원기자

개인적으로 록 음악을 좋아한다. 듣는 것도 좋아하고, 잘 부르지 못해도 자주 부른다. 좋아하는 이유는 모두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록을 듣거나 부를 때 가슴 속에 응어리진 무언가가 쏴아아 풀어지는 느낌이 좋다.


록 음악은 게임에서도 자주 들을 수 있다. 전투 장면에서 자주 쓰이는 편이고, 슬픈 장면, 스토리상 절정을 맞이하는 상황에서 쓰이기도 한다. 또, e스포츠 대회의 분위기를 한껏 띄우기 위해 활용되기도 하고, 대규모 업데이트의 주제를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록 음악을 쓰기도 한다.


이번 시간에는 록 가수, 그 중에서도 한국의 록 가수들이 참여한 게임 속 록음악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자.


BGM까지 현지화! N.EX.T가 한국어판 BGM 제작한 길티기어 XX


한국에서 게임 속 록 음악의 사례로 가장 유명한 건 역시 길티기어다. 2002년 YBM 시사닷컴을 통해 한국어화 출시된 ‘길티기어 XX’가 텍스트, 음성 외에도 한국의 유명 록밴드 ‘N.EX.T’를 섭외 한국어판의 BGM을 새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룹 보컬리스트인 신해철은 작중 등장 캐릭터인 테스타먼트의 더빙을 담당하기도 했다.


한국어 더빙, 스토리 모드 추가, 한국어판 만을 위해 새로 만들어진 고퀄리티 OST 덕분에 한국어판은 해외로 역수출되기도 했으며, 혹자에 따르면 길티기어 10주년 기념으로 발매한 설정집에서 언급됐을 정도로 유명한 이야기라고 한다.




故 신해철을 추모하는 댓글들이 눈에 들어온다.
故 신해철을 추모하는 댓글들이 눈에 들어온다.

롤챔스를 더 뜨겁게! 국카스텐이 부른 ‘챌린지’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e스포츠 대회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2016’의 테마송 ‘챌린지’에 ‘음악대장’ 하현우가 속한 록밴드 ‘국카스텐’이 참여해 화제가 됐었다.


‘내가 도전하고 이겨야 할 상대는 바로 어제의 나, 곧 자기 자신’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가사는 조금 유치하게 들릴 수 있지만, 국카스텐의 폭발적인 가창력 덕분에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다.




사진

‘오키드나의 증오’ 노래로 느껴보자, 김바다가 부른 아키에이지 테마곡


아키에이지는 ‘오키드나의 증오’ 업데이트를 기념해 독특한 음색, 창법으로 유명한 록 가수 ‘김바다’가 참여한 테마곡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가수 김바다에 따르면 이번 테마곡에서는 ‘슬픈 눈을 하고 있으면서도 굉장히 차갑고, 일반적이지 않은 탄생 배경을 가진 오키드나의 심리 상태와 신비로움’에 중점을 뒀다고 한다. 오랜 기다림 끝에 증오 만이 남은 오키드나의 심정을 표현한 가사는 아키에이지 조용래 기획팀장과 공동으로 작업했다고.


‘오키드나의 증오’는 온라인 음악 서비스 멜론에서 1분 미리듣기를 통해 들어볼 수 있으며, 스트리밍 서비스 가입 혹은 음원 구매를 통해 전체 듣기가 가능하다.


가수 김바다
가수 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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