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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내대표 "文은 김정은 수석 대변인"..靑 강력한 유감 표명

나경원 원내대표 "文은 김정은 수석 대변인"..靑 강력한 유감 표명

발행 :

이건희 이슈팀기자
발언하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사진=뉴시스
발언하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사진=뉴시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 단체 대표 연설에 대해 청와대가 유감을 표시했다.


이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대통령에 대한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에 강력한 유감을 표합니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이어 한 대변인은 "나 대표의 발언은 국가 원수에 대한 모독뿐 아니라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에 대한 모독입니다. 대통령까지 끌어들여 모독하는 것이 한반도 평화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 아니길 바랍니다"라고 꼬집었다.


한편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 단체 대표 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북한에 대한 밑도 끝도 없는 옹호와 대변 이제는 부끄럽습니다.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 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주십시오"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러한 발언이 이어지자 국회에서는 더불어 민주당 의원들이 야유했고, 홍영표 더불어 민주당 원내대표는 "어떻게 대통령을 김정은 수석 대변인이라고 합니까?"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이에 대해 문희상 국회의장은 "국회는 민주주의의 본령이다. 여러분이 보여주는 건 공멸의 정치다. 상생의 정치가 아니다"라고 호통하며 강하게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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