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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버스 오늘 정상 운행..파업 직전 노사 협상 타결

서울 버스 오늘 정상 운행..파업 직전 노사 협상 타결

발행 :

김혜림 기자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서울 버스 노사가 총파업 돌입 90분을 앞두고 협상을 타결, 파업계획이 철회됐다.


이로써 서울 버스 전 노선은 중단 없이 정상운영돼 우려했던 버스 교통 대란은 피하게 됐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시버스노조와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날 오전 2시30분께 영등포구 문래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금단체협약 조정안에 합의했다.


노사 양측은 마라톤 협상 끝에 ▲ 2019년 임금 3.6% 인상 ▲ 현행 만 61세인 정년을 2020년 만 62세, 2021년 만 63세로 연장 ▲ 학자금 등 복지기금 2024년 5월 31일까지 연장 등을 골자로 한 조정안에 동의했다.


이날 협상은 순탄치 않았다. 수차례 정회와 속개를 거치면서 사측과 노조의 대치 상태는 계속됐다. 사측과 시는 '동종업계 최저 근로시간 최고 임금이라는 전제 하에 시민이 납득할수 있는 선에서 조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노조는 14일 오후 12시까지 타결하지 못하면 예고한 대로 15일 첫차부터 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맞섰다.


정회와 재개를 거듭하던 중 조정위가 조정안을 제시했고 노사는 약 3시간 더 논의를 거친 후에 조정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날 오후 2시 진행된 협상 타결 발표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는 요금인상 없이 노사가 적절한 합의를 이루고 파업을 면해 너무나 다행"이라며 "앞으로 서울시는 노사와 함께 편안하고 안전한 교통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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