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검찰, 정태수 前 한보그룹 회장 사망 확인.."에콰도르서 세상 떠나"

검찰, 정태수 前 한보그룹 회장 사망 확인.."에콰도르서 세상 떠나"

발행 :

이건희 기자
사망한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사진=뉴스1
사망한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사진=뉴스1

정태수 전 한보 그룹 회장(96)의 사망이 확인됐다.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검사 예세민)가 4일 정태수 전 회장이 지난해 12월 1일(현지시각) 에콰도르에서 사망한 사실을 밝혔다.


이는 동아시아가스 자금 322억원을 횡령해 스위스로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해외 도피 중이던 그의 4남 정한근(64)가 지난달 22일 국내 송환 절차를 밟으면서 촉발됐다.


정한근은 국내 송환 이후 검찰 조사에서 "아버지(정태수)가 지난해 에콰도르에서 세상을 떠났다"라고 진술한 바 있다.


이에 정한근은 정태수의 유골함, 사망확인서, 화장증명서, 사망등록부, 공증인이 작성한 무연고자 사망처리 서류 등을 연이어 제출했다.


이뿐만 아니라 검찰은 에콰도르 정부 출입국 관리소 및 주민청 시스템에 사망 확인서와 동일한 내용의 사망 사실이 등록된 점과 사망확인서가 진본인 것을 확인했으며, 정한근이 제출한 노트북에서도 정태수의 사망 직전 사진 들을 미루어 결론을 내렸다.


한편 정태수는 지난 2016년 영동대학교 교비 72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1심에서 ㅣㅇ역 3년을 선고받았으나 건강 악화와 피해 변제로 법정 구속을 피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 중이던 2007년 이후 12년 동안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주요 기사

    비즈/라이프-트렌드/컬처의 인기 급상승 뉴스

    비즈/라이프-트렌드/컬처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