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친환경 마케팅이 대세였다면, 최근에는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해 필수로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필환경 시대로 진입했다. 기업들도 자신들의 브랜드 특징과 맞고 소비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 관련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다.
네파는 비오는 날 지하철 또는 건물에 들어갈 때 쉽게 볼 수 있었던 비닐 우산 커버에 집중했다. 네파는 방수 원단의 자투리를 활용해 재사용이 가능한 업사이클링 우산 커버를 제작해 이를 기존의 비닐 우산 커버 대용으로 사용하는 ‘레인트리 캠페인’을 작년 처음으로 전개했다. 우산 사용이 가장 많은 장마 시즌에 맞춰 기업 및 공공기관이 먼저 비닐, 플라스틱 등 환경에 유해한 물질의 사용을 줄여 나가자는 전 세계적인 움직임에 공감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자 기획된 캠페인이다.
네파 이선효 대표이사는 “레인트리 캠페인은 필환경이 화두로 떠오른 요즘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많은 기업들이 동참하는 프로그램을 고안하면서 시작하게 됐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 단체들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그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환경 보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현대자동차는 7월 24일부터 3개월간 진행하는 친환경 사회 공헌 캠페인 ‘2019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을 개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은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달리며 미세먼지 절감에 동참하는 프로그램으로 깨끗한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물을 주제로 한 문화 활동을 통해 깨끗한 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물 문화 축제 ‘제 3회 그랑블루 페스티벌’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 웅진코웨이는 웅진코웨이 임직원이 기증한 물병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반납할 수 있는 리보틀 캠페인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GS샵은 친환경 택배 박스인 조립형 박스를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다. 조립형 박스는 비닐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고도 상품을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는 친환경 박스다. 기존 사과박스형의 택배박스는 폴리염화비닐이 주 성분인 비닐 테이프를 사용해 환경을 해칠 뿐 아니라 포장 할때와 개봉할 때 모두 번거로움이 컸다. 조립형 박스는 택배 상자의 양 날개 부분을 접어서 넣기만 하면 되는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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