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13호 태풍 링링, 6일 한반도 상륙..강풍 피해 우려

13호 태풍 링링, 6일 한반도 상륙..강풍 피해 우려

발행 :

이정호 기자
/사진제공=기상청
/사진제공=기상청


대만 해상에서 느리게 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한반도 상륙을 앞두고 있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9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링링은 점차 북동진해 우리나라 서해상을 향하고 있다.


이에 링링은 6일 오후께 제주 해상에 접근하는 것을 시작으로 8일 우리나라를 관통해 지난 뒤 러시아에서 열대저압부로 소멸할 것으로 예측된다.


링링은 우리나라에 접근하는 6일 오후 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39m/s에 이르는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한 상태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2010년 제7호 태풍 곤파스(KOMPASU), 2000년 제12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과 유사한 경로와 시기다.


오는 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지리산·제주도 100~200㎜,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남해안을 제외한 전라도 50~100㎜, 강원영동·경상도 20~60㎜다.


특히 제주도·남해안과 서해안 및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126~162km/h·초속 35~45m/s에 이르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이는 사람이 서서 버티기도 힘든 수준의 강풍이며, 수확기에 이른 농작물과 구조가 약한 비닐하우스, 옥외 간판, 양식장 등 야외 시설물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주요 기사

    비즈/라이프-트렌드/컬처의 인기 급상승 뉴스

    비즈/라이프-트렌드/컬처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