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디다스 후원 선수 페레스 쳅치르치르(케냐, 26세)가 5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런체크 여자 하프마라톤(21.0975㎞)에서 1시간5분34초로 세계 신기록을 썼다. 종전 세계 신기록인 2018 스페인 발렌시아 하프마라톤 대회의 넷사넷 구데타의 기록보다 37 초 더 빠르다.
쳅치르치르는 아디다스의 가장 빠른 러닝화인 새로운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를 신고 결승선을 통과했다. 동료 아디다스 후원 선수인 브렌다 제플팅과 도르카스 젭쿰바 키멜리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프라하 레트나 공원에서 열린 런체크 여자 하프 마라톤은 3월 이후 첫 공식 엘리트 장거리 달리기 대회로, 이번 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여성 장거리 러너 7 명을 초청해 개최한 공식 레이스였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인증받은 레이스로, 이번에는 특히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가 공개된 최초의 공식 대회였다.
알베르토 운시니 만가넬리 아디다스 러닝의 제네럴 매니저는 “우리는 뛰어난 재능을 바탕으로 최고 기록을 세운 쳅치르치르가 매우 자랑스럽고 경외롭다”며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가 이 역사적인 순간의 일부가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세계적인 운동 선수들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신발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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