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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자리 으뜸기업' 100곳 인증…SK하이닉스 유일하게 4년 연속 선정

올해 '일자리 으뜸기업' 100곳 인증…SK하이닉스 유일하게 4년 연속 선정

발행 :

배병만 산업레저대기자
4년 연속 고용노동부의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SK하이닉스 임직원의 모습. 사진제공=고용노동부
4년 연속 고용노동부의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SK하이닉스 임직원의 모습. 사진제공=고용노동부

SK하이닉스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4년 연속 정부의 '으뜸기업'으로 유일하게 선정되는 등 100개소가 이름을 올렸다.


고용노동부는 27일 오후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2021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을 개최했다. 총 100개 기업이 선정된 이번 인증식에는 코로나19 확산 등을 고려해 30곳만 소규모로 참석했다.


이 중 SK하이닉스는 정부가 으뜸기업 선정을 시작한 2018년부터 4년 연속 영예를 안았다.


SK하이닉스는 청년 근로자가 전체 직원(2만8855명)의 절반인 49%(1만4317명)로, 2019년과 지난해 신규 채용의 92%(3733명)를 차지했다.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자율근로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이후 가족돌봄휴가를 최대 40일까지 사용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 근로자 400명이 재직 중인 자회사 '행복모아'가 으뜸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규모는 작지만 청년 친화적 근무 환경과 성장기회 제공을 통해 발전한 중소·중견 기업들도 다수 선정됐다.


특히 보안솔루션 기업인 YH데이터베이스는 주4일제 시범운영, 점심회식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오디오방송 플랫폼 '스푼라디오'는 자기 개발비 무제한 지원, 주식매수 선택권 부여 등 복리후생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협력업체 상생지원, 직접고용 등을 통해 동반 성장을 이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방송 '딜라이브', 광주병원 등도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대원버스는 운수업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된 회사다. 노동시간을 단축해 지난해 52명을 채용했고, 임금체계 개편으로 임금이 전년보다 15% 인상됐다.


이번에 선정된 100개 기업을 보면 업종별로는 제조업 38곳, 정보통신업 20곳, 도소매업 12곳 등 순이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 20곳, 중견기업 33곳, 중소기업 47곳이었다.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이 사회에서 존경받고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으뜸기업 사례들이 널리 확산돼 더 많은 기업이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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