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유아동 의류 및 화장품 제조업체 ㈜두두에프앤엘 이미섭 대표가 보호시설 등에서 생활 중인 아이들의 따뜻하고 포근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2일 대한사회복지회(회장 김석현)에 3500만원을 기부했다고 복지회가 밝혔다.
이미섭 대표는 지난해부터 장애아를 포함한 소외아동 돕기 후원을 지속해왔으며, 이날 누적 기부금이 1억원을 넘어 대한사회복지회의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패밀리의 6호 회원이 됐다.
이번 기부금은 대한사회복지회가 운영하는 영아원·일시보호소·발달장애아재활원·학대피해아동쉼터와 위탁가정 등에서 자라는 아동들의 생활용품 및 의료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복지회 측은 "㈜두두에프앤엘은 고급 유아동 의류 브랜드 리미떼두두와 유해환경으로부터 아이들의 피부를 지키는 화장품 브랜드 두두미엘을 운영하는 법인으로 지난해 11월 설립됐다"고 설명했다.
대한사회복지회 외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도 3년 전부터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로 1억2000만원을 후원해온 이 대표는 "부모의 돌봄 없이 보호시설에서 자라고 있는 소외된 아이들, 환아와 장애아들에게 작으나마 꾸준한 도움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1954년에 설립된 아동복지전문 사회복지법인으로, 전국 23개 시설을 운영하며 영유아·아동·청소년·장애인·한부모가족·소외어르신 등을 보호하며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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