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투자증권은 12일 롯데관광개발의 실적이 연중 내내 성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 8000원으로 20% 상향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카지노 방문객 수, 드롭액, 순매출액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방문객 수는 5만1207명을 기록해 지난 3월 처음으로 방문객 수 4만명을 돌파한 이후 불과 두달 만에 5만명대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 국제공항 직항 연결 도시수가 지난해 대비 탄력적으로 늘어나지 않았는데도 이 같은 방문객 수 증가를 이뤄낸 점은 고무적"이라며 "지난해 활발한 영업 활동을 통해 확보한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한 마케팅 등이 지표 성장에 주효한 배경인 것으로 짐작된다"고 분석했따.
방문 지표 호조는 드롭액 증가로 이어졌다. 박 연구원은 "지난달 드롭액은 2200억원으로 마찬가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덕분에 카지노 순매출액 역시 사상 최고치인 410억원을 경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도 국제선 연결 도시 수 확대는 신규 고객 유입을 유발하며 카지노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2분기뿐 아니라 본격 성수기에 진입하는 3분기 실적까지 기대를 높여도 되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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