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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플레이 불륜 사건 뒤 첫 콘서트서 재치있는 한마디... 퇴사 CEO 회사는 급 세계적 관심↑...

콜드플레이 불륜 사건 뒤 첫 콘서트서 재치있는 한마디... 퇴사 CEO 회사는 급 세계적 관심↑...

발행 :
정윤이 K-PRIZM대표·칼럼니스트

사진=SNS캡처
사진=SNS캡처

지난주 전 세계를 웃음바다로 만든 콜드플레이 '키스캠 사건' 이후 첫 콘서트에서 크리스 마틴이 재치있는 대응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토요일 위스콘신주 캠프 랜들 스타디움 공연에서 마틴은 키스캠을 소개하며 "관객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카메라로 여러분을 대형 스크린에 비춰드릴 겁니다"라고 말한 뒤 "그러니 화장을 안 하신 분들은 지금 화장을 해주세요"라며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비록 그는 지난 수요일 보스턴 공연에서 벌어진 사건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논란을 의식한 재치있는 예방적 멘트로 해석되고 있다.


"애스트로노머가 뭐하는 회사인지 검색 급증"


한편 이번 사건의 당사자였던 데이터 회사 애스트로노머(Astronomer)는 하루아침에 전 세계적 관심을 받게 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키스캠에 등장한 앤디 바이런 CEO와 크리스틴 카봇 최고인사책임자(CPO)가 포옹하는 장면이 바이럴되면서 구글에서 "애스트로노머가 뭐하는 회사인가"라는 검색이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의 디지털 마케팅 디렉터 리즈 레슬리는 링크드인에 "좋은 쪽으로 생각하면 , 이제 우리 모두 애스트로노머를 알게 됐잖아요"라고 농담을 했다.


애스트로노머는 2018년 설립된 뉴욕 본사의 IT기업으로, 기업들이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통합 관리 인프라를 제공한다. 애플, 포드, 우버 등과 작업한 경험이 있으며, 직원 300여 명 규모로 지금까지 3억7513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회사 측은 금요일 이사회가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고, 토요일 바이런 CEO의 사임을 공식 확인했다. 현재는 공동창업자인 피트 디조이 최고제품책임자가 임시 CEO를 맡고 있다.


브랜드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회사에 미칠 영향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브랜드 컨설팅 업체 데피니션의 피터 데이븐포트 수석 전략 컨설턴트는 "가시성 측면에서는 애스트로노머가 누구인지 알리는 효과가 있지만, 이런 종류의 홍보가 새로운 고객을 가져다주는 경우는 드물다"며 "특히 평판과 신뢰성이 중요한 업계에서는 수년간 쌓아온 신뢰와 권위를 훼손할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애스트로노머 측은 성명을 통해 "우리 회사에 대한 인지도는 하룻밤 새 달라졌지만, 우리의 제품과 고객을 위한 업무는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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