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강원랜드, '체류형 도박문제 치유시설' 만든다

강원랜드, '체류형 도박문제 치유시설' 만든다

발행 :

채준 기자
/사진제공=강원랜드
/사진제공=강원랜드

강원랜드가 2일 강원랜드 행정동에서 '문제도박자'를 위한 체류형 치유시설을 구축하고, 치유 캠프 등 프로그램 개발하기 위해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산림힐링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세 기관이 협력해 국내 최초 '도박중독 치유 전문시설'을 구축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도박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집중적인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국, 미국 등 선진국은 1970년대부터 도박문제 등 중독자를 위한 거주형 치료시설을 운영해 자국민을 보호하고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에는 도박중독 상담센터만 있을 뿐 체류형 치유시설이 전무한 실정이다.


협약에 따라 강원랜드와 산림힐링재단은 2024년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하이힐링원'의 숙박 인프라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의 중독예방 ㆍ 재활 프로그램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최초 '체류형 도박문제 치유시설'을 조성하고, 도박중독자 치유 프로그램을 공동 연구·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산림힐링재단은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도박자 체류형 치유시설 인증'을 획득하고,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전국 민간기관으로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사례를 전파할 예정이다.


본지와 전화 통화한 강원랜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한국형 문제도박자 치유모델을 정립하는 동시에, 산림힐링재단이 국내 최초 문제도박자 체류형 치유시설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천 기사

비즈/라이프-비즈/산업의 인기 급상승 뉴스

비즈/라이프-비즈/산업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