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4라운드 '크로아티아 랠리(Croatia Rally)'가 지난 4월 12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리예카 일대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아드리아해 연안과 산악 지형이 결합된 신규 코스에서 진행됐으며, 크바르네르 만과 이스트리아 반도를 아우르는 총 길이 300.28km, 20개의 스페셜 스테이지(SS)에서 치열한 순위 다툼이 전개됐다. 크로아티아 랠리는 매끄러운 아스팔트와 거친 콘크리트가 혼재된 고난도 타막(Tarmac) 코스로 유명하다. 특히 언덕 등으로 인해 시야가 제한되는 '블라인드 크레스트' 구간이 이어지는 가운데, 선수들의 공격적인 주행으로 노면에 자갈이 유입되는 등 돌발적인 환경 변화가 잇따르며 드라이버들에게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했다.

대회 결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의 타카모토 카츠타가 지난 3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번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카츠타는 총점 81점을 획득하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현재 2위인 엘핀 에반스(74점)와 3위 올리버 솔베르그(68점)가 선두를 바짝 추격하고 있어, 15점 이내의 점수 차를 둔 상위권의 치열한 경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WRC 2026 시즌의 열기는 스페인으로 이어진다. 제5라운드인 '이슬라스 카나리아스 랠리'는 오는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라스팔마스 데 그란카나리아를 중심으로 개최된다. 해당 코스는 화산 지형 특유의 거친 노면과 급격한 고도 변화가 특징인 만큼,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또 한 번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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