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딜락이 자사 라인업의 파워트레인 표기 체계를 전면 변경한다. 기존의 복잡한 토크 중심 표기를 지우고 전동화 시대에 맞춘 간결한 배지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캐딜락은 지난 2019년 출시된 XT6를 시작으로 자사 차량 후면에 엔진 토크를 나타내는 배지를 부착해왔다. 이는 40 TFSI, 45 TFSI처럼 엔진 출력(kW)으로 파워트레인 등급을 표기하는 아우디의 표기 체계와도 유사한 방식이다. 다만 캐딜락은 출력 대신 '뉴턴미터(Nm)' 단위를 사용해 차별화를 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표기 체계는 전동화 모델 출시 이후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현재 캐딜락의 전 라인업이 해당 표기를 따르고 있다. 일례로 610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리릭 듀얼 모터 사양에는 '600E4' 배지가 부착된다. 또한 440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리릭 싱글 모터 사양에는 '450E' 배지가 부착된다.
새롭게 도입되는 신규 표기 체계는 전동화 모델에 맞는 더욱 간단한 방식을 지향한다. 기존 표기 체계가 내연기관 라인업에서 비롯된 만큼 친환경 모델에 적합한 형태로 전환하는 것이다. 새로운 표기 체계는 비스틱(Vistiq)과 옵틱(Optiq)을 시작으로 캐딜락의 2027년형 모델 전체에 순차 도입된다.

새로운 표기 체계에서는 기존의 토크 표기를 전면 생략한다. 이에 따라 듀얼 모터 사양에는 복잡한 숫자 대신 간단히 'E4' 배지만 부착한다.
내연기관 모델 역시 토크 표기를 생략한다. 터보 모델에서는 'T' 배지만 유지하고 디젤 모델에서는 'D' 배지만 유지된다. 브랜드의 고성능 라인업인 V-시리즈 모델 역시 기존 방식을 지우고 오직 V 배지만 부착된다. 캐딜락은 이번 개편을 통해 라인업의 시각적 명확성을 높일 방침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