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친환경차 제조업체 BYD가 유럽 시장을 겨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해치백 '돌핀 G DM-i'의 외관을 공개했다.
돌핀 G DM-i는 BYD가 유럽 시장만을 위해 개발한 첫 전략 모델이다. 차량의 세부 제원과 현지 판매 가격은 6월 공식 론칭 행사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고객 인도는 올해 가을부터 시작된다. 이 신차는 헝가리 세게드에 건설 중인 BYD의 첫 유럽 현지 공장에서 생산되는 초기 모델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있다.
돌핀 G DM-i는 기존 순수 전기차 모델인 '돌핀'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면부에는 얇고 날렵한 헤드램프와 액티브 에어 인테이크, 공기역학을 고려한 프론트 범퍼 디자인이 적용됐다. 플로팅 루프 효과를 주는 어두운 D필러, 반매립형 도어 핸들, 블랙 색상의 휠 등으로 스포티하고 세련된 감각을 강조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160mm, 전폭 1,825mm로, 유럽 사양 돌핀 BEV 모델보다 길이는 130mm 짧고 폭은 55mm 넓다. 실내에는 대시보드 중앙에 플로팅 타입 대형 터치스크린이 장착됐으며, 헤드레스트에는 'G' 엠블럼이 새겨졌다. 서라운드 뷰 카메라 시스템과 전후방 주차 센서 등 유럽 소비자가 선호하는 안전 및 편의 사양도 적용됐다.
BYD는 돌핀 G DM-i의 총 주행거리가 1,000km에 달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파워트레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해외 시장에 출시된 '아토 2 DM-i(위안 업 DM-i)'와 유사한 구동 시스템을 공유할 가능성이 있다. 예상 제원에 따르면 최고출력 97마력(72kW)의 1.5리터 자연흡기 엔진과 194마력(145kW)의 전기 모터가 결합해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209마력(156kW)을 낸다. 배터리는 7.8kWh와 18kWh 용량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두 가지 옵션이 제공될 것으로 보이며, WLTP 기준 순수 전기 모드 주행거리는 40~90km 수준으로 예상된다.
중국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4월 BYD의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8.5% 감소한 14만 9,606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출 물량은 70.8% 증가한 13만 5,098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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