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이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항공기 기령을 낮추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제주항공은 기령 20년이 넘은 항공기 2대를 반납하고 기단 현대화에 속도를 낸다는 복안이다. 이번 매각을 통해 여객기 평균 기령은 11.8년으로 낮아졌다.
제주항공은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해 온 기단 현대화 전략에 따라 B737-8 항공기를 지난 2월과 3월에 각각 1대를 구매 도입했고, 연말까지 5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구매 도입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에 계약이 만료된 B737-800 리스 항공기 2대를 반납하고, 3월과 4월에는 구매기 2대를 매각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여객기는 총 42대이며, 이 중 약 33.3%인 14대가 구매기이다.
보잉 737-800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중단거리용 여객기로 1997년에 출시된 737 넥스트 제너레이션 시리즈의 핵심 모델 이다.

본지와 전화 통화한 항공 전문가는 737-800을 "현재 현역에서 뛰고 있는 여객기 중 가장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한 항공기 중 하나다. 100만 대당 기체 손실 사고율은 약 0.17%로 매우 낮은 편이다"고 말한뒤 "그러나 2024년 말과 2026년 초 사이, 일부 기체에서 랜딩 기어 결함이나 타이어 파손 사고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제주항공이 도입한 B737-8(737 MAX 8)은 B737-800과 외형상 비슷해 보이지만 엔진과 효율성 등에서 큰 차이가 있는 모델이다. 제주항공은 차세대 항공기 도입 확대에 따른 연료 효율 개선으로 비용 구조가 개선됐다. 제주항공은 2025년 누적 유류비도 전년 대비 약 16% 감소했다고 밝혔다.
본지와 전화 통화한 제주항공 관계자는 "경년 항공기 매각과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병행하며 기단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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