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G상상마당이 올해도 특별하고 대단한 단편 영화제를 준비했다.
KT&G상상마당은 올해로 18번째인 '대단한 단편영화제'의 출품작을 오는 6월 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공모 대상은 2025년 6월 1일 이후 완성된 20분 미만의 단편영화이며, 예심을 통과한 작품들은 오는 9월 2일부터 8일까지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상영된다. 같은 기간 관객 평가와 전문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대단한 단편영화제'는 KT&G 상상마당이 지난 2007년부터 단편영화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문화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우수 시나리오 발굴을 위한 '대단한 단편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와 포스터 부문인 '대단한 디자인 프로젝트'까지 총 3개 분야에서 공모가 진행된다.
2025년에는 금관상을 받은 오지인(37) 감독의 영화 '쓰삐디!(SPEEDY!)'가 가장 주목받았다.
쓰삐디!는 1989년 서울을 배경으로 한 단편 블랙 코미디 영화다. '빨리빨리' 정신이 출세의 필수 덕목으로 여겨지던 시대 9살 주인공 정민이 아빠의 성화에 못 이겨 속독 학원에 등록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60초 만에 책 한 권을 독파하는 '속독 신동' 동현 오빠처럼 되고 싶어 고군분투하는 아이의 모습을 담았다. 쓰삐디!는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2026년) '제너레이션 K플러스' 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되었다.
오지인 감독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UX 그룹 등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영화 공부를 위해 미국 유학을 떠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젊은 감독이다.
영화계 관계자들은 오지인 감독에 대해 "자신과 타인의 세계에 막 닿기 시작한, 주목해야 할 여성 감독 중 한 명이다"며 "특히 할리우드 제작사 인디안 패인트브러쉬(Indian Paintbrush)의 지원을 받아 졸업 작품을 제작하는 등 상업적 잠재력과 예술성을 동시에 갖춘 인재다"고 평가했다.
대단한 단편영화제 참가 신청 및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사항은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G 관계자들은 올해 25년 쓰삐디!를 능가하는 작품이 출품되길 기대하고 있다.
본지와 전화 통화한 KT&G 관계자는 "'대단한 단편영화제'는 19년간 감독상, 배우상 등 총 65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배출하며 신진 감독과 배우들의 등용문이 되어왔다"며, "올해에도 역량있는 영화관계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