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의 고성능 브랜드 폭스바겐 R이 2027년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에 참가할 계획을 공식화했다.
폭스바겐 R은 출범 25주년을 맞아 독일 바르메나우에 위치한 브랜드 조직과 막스 크루제 레이싱과 협력해 트랙 전용 사륜구동 경주차인 골프 R 레이스카를 개발 중이다. 이 차량은 현행 골프 R을 기반으로 하며,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의 혹독한 조건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다. 본격적인 대회 출전 전에는 '골프 R 24H' 쇼카가 뉘르부르크링 링 불러바드에서 대중에게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폭스바겐 R의 탄생은 2002년 4세대 골프 R32 출시와 함께 시작됐으며, 브랜드명은 '레이싱(Racing)'에서 유래했다. 지난 25년간 골프 R32를 비롯해 폴로 R WRC의 랠리 챔피언십 우승, 전기 레이스카 ID.R의 세계 기록 수립 등 다양한 모터스포츠 성과를 쌓아왔다. 한국 시장에서는 2008년 5세대 골프 R32 완판, 2015년 7세대 골프 R 출시 등으로 고성능 해치백 팬층을 확보했다.

양산형 골프 R은 2.0L TS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42.8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6초 만에 도달하는 성능을 갖췄다. 여기에 R 퍼포먼스 토크 벡터링이 적용된 4MOTION 사륜구동 시스템과 VDM 차체 통합 제어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이 더해져 레이스카 개발의 기반이 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폭스바겐의 테스트 드라이버이자 막스 크루제 레이싱 공동 창립자인 벤야민 로이히터가 참여해, 레이싱 현장의 피드백을 차량 기술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라인홀트 이벤츠 폭스바겐 R 총괄은 뉘르부르크링 24시 출전이 R 브랜드의 진정한 퍼포먼스를 고객들에게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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