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의 골프 GTI 에디션 50이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전륜구동 양산차 부문 신기록을 달성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026년 5월 12일, 골프 GTI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는 에디션 50 모델이 총 길이 20.832km의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을 7분 44초 523만에 완주하며, 해당 코스에서 가장 빠른 전륜구동 양산차로 등극했다고 밝혔다. 이 기록은 폭스바겐 양산 모델 중에서도 역대 최고 기록이다.
기록 경신에는 레이싱 드라이버이자 폭스바겐 테스트 및 개발 드라이버인 벤야민 로이히터가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 벤야민 로이히터는 "노르트슐라이페의 거친 노면과 점프 구간에서도 골프 GTI 에디션 50이 뛰어난 출력과 유연한 세팅으로 안정적인 주행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골프 GTI 에디션 50은 최고출력 325마력(PS),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3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270km/h에 달한다. 이 모델은 맥퍼슨 스트럿 전륜 액슬과 4링크 후륜 액슬 구조를 기반으로 차체를 일반 골프 대비 15mm 낮췄고, DCC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을 기본 탑재해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신기록 달성 차량에는 선택 사양인 GTI 퍼포먼스 패키지 에디션 50이 적용돼, 차고가 5mm 추가로 낮아진 전용 튜닝 섀시와 티타늄 R-퍼포먼스 배기 시스템, 19인치 알로이 휠, 235/35 R19 91Y 규격의 브리지스톤 포텐자 레이스 세미슬릭 타이어가 장착됐다.
1976년 첫 출시된 골프 GTI는 전륜구동과 강력한 성능을 결합해 '핫해치'라는 장르를 개척했으며, 누적 판매량 250만 대를 돌파하는 등 폭스바겐의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서도 골프는 대표 수입 해치백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3월 기준 국내 누적 판매량 5만 89대를 기록하며 수입 컴팩트 해치백 최초로 5만 대 판매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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